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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나는 용감한 잭임금님 서평이벤트 당첨후기

작성일 2012.12.27 00:02 | 조회 1,583 | 채하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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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첨되고 나서 넘 기뻐했던  기다리던 책이 왔습니다 오자마자 아이들과 함께 포장을 뜯어 그자리에서 읽어 주었어요 6살된 첫째 채하는 처음부터 다가와 제옆에 앉았지만 4살된 동하는 책표지만 보고는 그냥 다른 장난감 쪽으로 가려했어요 제가 다시 동하를 불렀지만 동하는 흥미가 없는듯 하였어요 아마도 색감이 동하가 좋아하는 컬러는 아닌것 같았어요 뽀로로나 알록달록 눈이 즐거운 책으로만 보다가보니 파스텔톤의 그림은 4살된 아이가 보기에는 흥미롭지 못했나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첫페이지를 열었어요 주인공잭과 자크 캐스퍼가 오늘 하루 어떻게 지냈는지가 아주 재미있고 흥미롭게 적혀있는 내용의 책이였어요



버려진 박스와 이불 그리고 막대기 몇개와 깨진 벽돌등으로 멋지게 성을만든 잭과 기사들은 

용들과도 싸웠고 괴물들과도 싸워 이기는 이야기였죠 감탄사와 무섭게 생긴 용들이 나오자 어느틈엔가 동하도 제옆에 딱붙어 이야기 속으로 빠져있었습니다

책 중간쯤읽다보니  저역시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제가 어렸을때 집앞에 산이 있었는데 이웃아이들 몇몇이 잭과 자크 캐스퍼처럼 못쓰는 박스 이불 등 을 모아 집이라고 만들곤 했어요

그때 말론 본부라고 했죠 여러 아이들이 두명 세명씩 짝지어 저쪽집과 우리집을 만들어 놓고 서로 번갈아가며 놀기도 하고 집에 들려 음식도 가져가서 먹곤 했거든요 

풀뜯어 소꼽놀이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고 숨박꼭질도 하곤 했답니다 정신없이 놀다  해가 떨어질쯤 되면 엄마가 산밑에서 저희들을 부르기도 했어요 가끔은 친구들이 먼저 불려가기도 했구요

나는 용감한 잭임금님  지은이 헬린옥슨버리님 역시 이러한 경험을 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책을 읽는 내내 어렷을때 제가 했던 생각 그리고 기분등을 느낄수 있었거든요

용과 괴물들이 나타나지만 용감하고 씩씩하게 물리치는 장면에서 우리 동하

"와 진짜 무섭다" 하네요 ㅋ
어리고 작은 친구들이지만 함께있다는 것만으로도 모두가 즐거워하고 어떤 어려움과 두려움도 떨쳐버릴수있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낮동안 임금님과 기사로 지냈어도 저녁이 되면서 현실로 돌아와야하는  시점에서 다시한번 저도 공감하게 만들더군요


바로 이장면이죠 더욱 놀고싶어하는듯한 자크기사의 끌려가는 모습과 어른 즉 아빠를 거인이라고 표현한 내용에서 아이들이 현실과는 동떨어진 생각속에서 더욱 놀고싶다는 마음을 보여주고 있었죠

리더쉽강하고 용맹하던 임금님은 결국 혼자 남게 되었어요  혼자남은 잭은 더이상 임금님이 아니였어요 그저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 아이에 불과했죠


아이가 " 엄마아빠 도와줘요" 하고 외치는 장면에서 아이의 생각이 현실세계로 돌아왔다는 걸 알수 있었죠

하지만 다시 아빠를 커다란 거인으로 표현한 장명에서 잭은 내일도 다시 용과 괴물을 상대로 싸울 것이고 놀이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어느틈엔가 마지막 페이지가 넘어가고 채하와 동하는 마지막 페이지라는것이 믿기지 않는다는듯 뒤 표지까지 앞뒤로 훌터 보더군요

그리곤 채하는 다시한번 읽어달라하고 동하는 성을 만들자고 하네요 다행이 채하는 한글을 알아 다시한번 읽어보라 했고 하는수 없이 동하와  이불을 이용해 성을 만들고 놀았네요


책한권으로 우리는 세명이 이렇게 행복했답니다

서울에서 살다 3개월전 강원도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전엔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우리 채하동하가 이곳에서는 컴퓨터와 티비에 빠져살기보다는

용감하고 씩씩한 잭임금님 처럼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았으면 합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12월의 선물 *나는 용감한 잭 임금님*으로 인해 저는 동심속을 되짚어보게 되고

채하와 동하에게는 꿈과 놀이를  심어주게 되었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꾸벅~

이책은 모두가 함께볼수있게 만들어진 책인것 같아요 어른인 제가 보아도 너무 재미있고 아이들은 신기해 하네여  

나중에 우리 채하 동하도  잭이 10년 20년 후에 느낄 추억을 가슴속에 심어줄수있었음 좋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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