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 남아인데요~ 집에 티비도 아예 없고 핸드폰 노출 최대한 안하고..
세돌까지는 영상 안 보여주려고 했었어요 ㅠㅠ
눈 앞에 영상 틀어주는것도 한번도 한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제가 주머니에 핸드폰 넣으면 그걸 자꾸 꺼내서 스크린 터치를 밀어보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운전하고 가는 길에 한 20분정도 걸렸는데
계속 핸드폰을 찾으면서.. 버스를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아직 말이 서툴긴 하지만 버찌~ 보여저` 하는걸로 이해가 갔고
제가 안 보여주니까 막 울면서요.. 하는 수 없이 타요 버스 보여줬는데
너무 음악이 정신없고 중독?될것 같아서.. 자연 동물 이런거 보여줬는데 다시 버스를 보여달래요..
어린이집에 혹시 버스 영상 보여주셨는지 여쭤봤는데 그런 적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영상도 음원만 듣게 해주고 영상 자체는 안 보여주시는것 같아요..
이런 경우에 핸드폰 영상에 관심을 가질 시기가 자연스레 찾아온건지..
아이가 원할 때 무조건 안된다고 하기에는 오히려 부작용이 있을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고민이 되어서 여기에 글 남겨보아요..!
27개월이면 괜찮은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