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 세끼 집에서 챙겨먹다가
아는 동생이 알려줘서 주문한 양산국밥.
해운대 본점은 아기 의자에 유아식사까지 있어서
(밥+간 안 된 국물+수육 살코기+김)
아가 둘 데리고도 종종 이용했었는데
요즘은 택배도 된다네?!
가끔 본가 다녀올 때 부산역에서 테이크아웃하며
향수를 달랬는데 최근엔 그마저 힘들어서
맛난 거!!! 부르짖으며 우울해하던 찰나,
완전 지옥에서 구원자를 만난 기분으로 주문하고
드디어 받았다♡
무엇보다 36개월 첫째 녀석이 이집 왕팬이라
한 그릇 홀랑 비우고 오랜만에 "더 주세요" 했다는.
깔끔하게 오고, 푸짐하게 잘 먹었다.
냉동실에 떨어지지 않게 쟁여둬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