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 misskim3941
    misskim3941

내 수다

게시물8개

시엄니 병원에 20개월 안된 아기(손주) 면회, 가능한가요?

작성일 2019.04.27 08:41 | 조회 950 | misskim3941

13
가능하면 의료계쪽 잘 아시는 분들의 답변도 꼭 알고싶은데요.
사실은 병원에 자주 입원한 엄니께 애아빠가 몇번 데리고 가서 보여드렸기에 개의치 않았는데, 2주 전~ 그때 문병 다녀온 뒤부터는 아기가 얼굴에 좁쌀같이 빨갛게 처음 피부 질환이 생겼어요.
그로인해 아기는 3회나 병원에서 진료 받았고, 월요일에 또 가야되구요,약먹이고 연고를 바르는 중에 있습니다.
어제 의사쌤께 문병 가도 되냐고 물으니, 만12세 미만에는 병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고 안내문 써있을꺼라고 기분 나빠하시며 가지 말라고는 하셨어요.ㅜㅜ 그동안 5회 이상은 종합병원 2ㅡ3군데는 갔었는데, 무지한 제가 찜찜해서 아기가 무슨 문병가냐고 싫은 소리는 하면서도 적극 말리지는 않았고, 오로지 시엄니 회복을 위해서 저도 출산후 7개월쯤부터(?) 그러고 함께 다녔었네요...
아기가 멀쩡했을 때니까 크게 문제된건 없었으나, 지금은 아기도 병원에 다니는 중이라 걱정이 큽니다.
저는 최근 시엄니의 위중한 상태도 육아 중이라 직접 확인한게 아니라서 애아빠는 꼭 보여드려서 엄니 조금이라도 힘내서 식사도 하시게 하고싶다고 강력하게 말해서요, 여기에 조언을 구해보자고 했어요...
그리고 현재 문병갈 병원이 2주전 그 병원이구요, 아기는 무얼 먹고 탈났는지 애아빠가 챙겼기에ㅠㅠ 제가 아기 원인도 찾지 못했기에, 시설은 쾌적하게 해놓아서 크게 반대할 생각도~ 인간적으로 저도 엄청 아파봤고 아픈 사람 안쓰러운걸 잘 알기에 ㆍㆍ 가는 방향 쪽으로 기울기는 하네요. 저러다 돌아가시면 아기 얼굴 못 보여드린게 또 맘속에 남을 것도 같아요. 너무 한적하고 다른 환자도 없는 병원이라서 아기가 제일 걱정이지, 그 외에 다른 문제될 것은 또 없어 보이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저와 같은 경우 어찌하는게 좋을까요ㅠㅠ 마음 가는데로 하기에는 또 편치 않은 부분이, 아기가 가장 걱정되서요. . .

그리고 어린이들 면역 약해서 출입을 통제한다면 왜 병원 측에서는 출입을 강력하게 막지 않는지도~ 솔직히 저희가 문병을 거의 주말,주일에 가기도 해서 근무자들도 최소한 인원만 있으니 거기까지 신경을 쓰지는 않는것 같고 이해는 하지만, 제입장에서는 제 아기 건강만이 우선이라 현실이 좀 마땅치가 않습니다. ㅡ.ㅡ;;
하나뿐인 친손주를 늘 제일 이뻐하시는 시엄니라서 힘내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애아빠한테 아기 건강에 대해 모든거 책임지고 데려가라고는 했는데요, 솔직히 크게 갈등 중이랍니다. ㅜㅜ
주변에 의료계 지인이 있으시면 더욱 확실한 조언좀 꼭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덧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