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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작성일 2018.05.21 05:41 | 조회 961 | 선우맘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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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관한 이상한 얘기를 들었어요 지난주에...
집주인댁 손자가 제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같이 다니는데 그 엄마를 만났는데 그 엄마가 제게 하는말이 어린이집 땅을 내놨다고 아는 사람들중에 다른곳 알아보는 사람있다고...
저는 처음 듣는 얘기라 다음날 담임 선생님께 물어보니 땅이 아니라 건물을 내놓은거라고 하더라고요 건물이 임대라...
아이가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이 다섯살까지라 어쩔수없이 대기 걸어 놓고 있다가 지금 다니는곳에서 연락이 와서 다행이다 싶어 입소 결정하고 다닌지 이제 두달인데 이런 얘기가 있었으면 초에 아셨을텐데 신입원생을 왜 받으신건지 이해되지 않고 답답하고 짜증이나더라고요 원장님이 곧 얘기가 있을꺼라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아이의 엄마가 인터넷에 청원글을 올렸더라고요 그거 동의하고 다른 카페에 글 올렸는데 어떤분이 댓글로 다른곳 알아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셔서 다른곳에 입소신청을 했는데 그곳에서도 신입원생을 받은지 얼마 안됬는데 자리가 있을까 싶기도 하더라고요
원장님이 이전하시는 곳에 원하는 원생이 있으면 함께 간다고 하는데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는 엄마에게 위치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왜 안 알려주는건지... ㅡㅡ
그러고 있는데 금요일 아이가 하원하고 가방을 열었는데 그안에 노란색 봉투가 하나 있더라고요 뭐지 싶어 열고 보니 안내문이 있었는데 안내문에는 폐원한다는...
폐원이라는게 이렇게 쉽게 결정이 날수가 있는지 그것도 종이로...
주말을 끼고 있는 금요일에 보낸건가 싶더라고요
아이들를 먼저 생각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원장님이 이렇게 나오시다니 엄마들은 어떻게든 막아보고자 청원도 넣고 글도 여기저기 올려 도움을 청하는데...
90명이나 되는 아이들은 어쩌라는건지 싶은 생각에 짜증이 나고 답답하고 그러네요
아이에게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 떠나야 한다고 하니 슬프다고 하는데...ㅠ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이 다섯살까지라 어쩔수없이 옮길때 친구들도 선생님도 다들 못만난다고 말하며 펑펑 울었는데 아이는 이 상황을 이해할수 있을까요
학교가기 전까지 다닐꺼라고 안 옮긴다고 하며 달래서 보낸건데...
아이들을 위해서 조금만 시간내서 동의를 해주세요
아이들을 위해서...
답답하고 황당해서 얘기하다보니 내용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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