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 걸 보네
#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엄마가 된 딸에게 일기를 쓰다보니
센티멘탈해지네여. 요래조래 좋은 말
남기구 싶어서리 인터넷 기웃기웃하네여.
맘스 게시판 카피캣하다가 힌트 얻었어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