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시작 전 부스 투어가 있었어요. 투어가 끝난 후,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곧 강의가 시작되었어요.^^
로즈마리 병원 원장님의 "다시 생각해보는 육아"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는데요, 영유아기를 전반적으로 모두 되짚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유아기의 신체 발달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머리둘레, 키, 몸무게를 주기적으로 잘 체크해주고 검신 시기는 꼭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요즘에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객관적인 우리 아이의 성장 발육 측정 계산기를 이용할 수 있다니
! 정말 집에서도 간편히 할 수 있는 좋은 정보인 것 같아요!!
세상 많이 발전함을 또 다시 느낍니다.
영유아기의 신체 발달과 함께 우리 엄마가 먼저 지켜야 할 식생활 습관에 대해서도 짚어 주셨어요
.^^
모유 수유 중에도 엄마에게는 철분, 비타민D, 아연이 꼭 필요하다고 하셨어요.
10~14시 사이에 피부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15분 동안 햇빛을 쬐면 비타민D가 200IU 생성된다고 하네요.(비타민D 권장량: 400IU)
분유도 꼭 뜨거운 물에 태울 필요가 없다는 걸, 그제서야 알았네요. 그리고 우리 아기의 안전을 위해 분유를 위생적으로 꼭 관리해야 한다는 점! 아까워도 버려야 할 상황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모유의 경우 두 돌까지는 줘도 된다는 원장님의 말씀~! 하지만, 영양 성분이 모유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니 돌까지만 모유를 주식으로 그 후는 간식개념으로 주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이유식을 이용할 때도 꼭 한우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입 우둔살도 저지방, 고 철분 함량을 지니고 있어 괜찮다고 하셨어요.^^
속싸개 싸는 법도 알려 주셨는데, 트렌드에 따라서 영유아 용품이 아주 다양해져서 요즘에는 너무 꽁꽁 싸매는 것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손싸개도 손톱이 얼굴을 긁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꼭 하지 않아도 되고 열린형도 있어서 아기가 답답하지 않게 디자인되어 나온다니 구매 시 참고해야겠어요.^^
힙시트도 아기의 다리 관절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최대한 벌리고
아기가 엄마와 마주보게 해야좋다는 것도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저는 '단설소대'라는 것을 사진으로 그 날 처음 보았는데, 아기가 괴로울 것 같더라구요. 신생아 때 꼭 수술을 해줘야 한다니 마음은 아프지만 건강을 위해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았아요.
이 외 카시트 사용법도 알려주시고, 신생아 여드름과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도 살짝 보여 주셨어요~!
그리고 원장님께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제 생각에는 애착 육아 인것 같았어요. 모유 수유를 강조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겠죠?
신생아 배꼽 관리 이야기도 처음 들어보았는데, 배꼽이 떨어질 때까지는 통목욕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굳이 매일 소독할 필요까지는 없다네요.
일주일에 3번만 씻겨도 충분한데, 아기 전용 비누나 아토피용 워셔/폼클렌징을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아기용은 보통 중성이라 거품이 잘 나지 않는 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기의 수면 교육! 6-8주부터 시작하는데,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최소 15분 정도는 소요된다고 생각해야 해요. 책읽기,동요 등이 있겠죠?
"삐뽀삐뽀 119 소아과"라는 책도 소개해주셨는데, 해마다 내용이 조금씩 바뀌니 너무 오래된 책은 가지고 있지 말라고 하셨어요.ㅋㅋ
마무리로 성인 예방 접종 가이드까지 안내해주시고 1부 강의가 끝났습니다!
쉬는 시간을 가지고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추첨이 이어졌어요~! 저도 선물 받고 싶어서 손 들어 보았는데, 선물은 받지 못하였네요ㅠ.ㅠ
경품도 모두 다른 사람들의 품으로 갔습니다...
참석 선물만 받고 왔지만, 알찬 강의 듣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