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만든 화장품..
무척이나 기다리던 제품입니다.
23일 오후에 도착했답니다. ^^
포장이 넘 맘에 듭니다. 박스도 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신경을 써 주셨고, 예쁜 분홍색에 안에 포장도 뾱뾱이로 잘 감싸서 보내주셨네요. 보통 포장에는 별로 신경을 안 쓰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세심한 아빠의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둘째아이가 피부가 많이 안 좋은 상태이고 매일 아토피로 긁어대는 바람에 신경이 많이 쓰였거든요.
제품이 오자마자 그날 부터 매일 꾸준히 임에도 눈에도 순하디순한 버블 바스 & 버블 샴푸로 샤워나 반신욕을 하고 목욕 후 바로는 물론 틈틈히 외출 후 바르는 진정 알호바 로션을 발라 주었습니다.
바스제품은 욕조에 풀 경우 제품을 다 써야 할 것 같아서 아이의 몸에 부드럽게 바르면서 닦아주었습니다.
거품도 아주 잘 나고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합니다.
첫날 반신욕 후 매일 하겠다고 할 정도로요..(참고로.. 저희 아이들 샤워를 별로 안 좋아한답니다.)
로션 제품은 마치 마시는 요거트처럼 묽은 상태이고, 색상은 꼭 연유같은 느낌이네요.
두 제품 다 케이스에 눈금으로 양을 알아볼 수있도록 표시가 되어 있는데 바스통은 불투명으로 알 수가 없고 로션통은 투명해서 바로 바로 확인이 된답니다.
투명 케이스로 남은 양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아요.
둘다 펌핑형인데 로션의 경우 잘 안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사용 후 로션은 약간 가려운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둘째아이는 원래 순한 제품에도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데 타 제품의 경우 피부가 붉게 되면서 뭔가 오돌토돌 나기도 하고 가렵다고 하는데 아빠가 만든 화장품의 경우 눈에 보이는 증상은 없이 가렵다고만 하네요.. 가려움이 그리 심하지는 않은지 살짝 긁다가 마는 정도였구요.
큰아이는 알러지는 있지만 화장품에 트러블은 아직까진 없었는데 약간 가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발라봤습니다.
세안 후 바로 발랐는데.. 허걱~~~ 무슨 일인가요??
얼굴이 너무 가려워서 못 참겠더라구요..
바로 다시 세안을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래도..
제품에 믿음도 가고.. 좋은 화장품을 쓸 때 명현현상이라고 하던가요??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아직까지는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사용 전 - 사진의 상태가 좋지 않아 잘 보이진 않지만 붉게 오돌토돌 올라온 것들이 많았답니다.
긁어서 딱지도 생겼구요. ㅠ.ㅠ
사용 후 - 아직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붉은 피부가 맑아졌습니다.
여전히 무릎 뒤를 박박~~ 긁고 있긴 하지만 붉게 올라왔던 것들이 조금은 나아진 느낌이구요.
얼굴에 난 트러블도 조금 작아지고 붉은 기운이 없어졌네요.
계속 사용하다보면 더 좋아지겠죠??
무엇보다도 썬크림을 바르기 싫어하는(눈이 따갑다고 엄청 싫어한답니다.) 아이에게 애프터 선케어 로션을 발라줄 수 있다는 것이 엄마로써 굉장한 위안이 된답니다.
밖에 나갈 때 동봉해주신 샘플을 가지고 다니면서 조금씩 틈틈히 발라주고 있습니다. *^^*
다른 분들은 빠른 효과를 보고 계신 듯한데.. 저희 아이는 피부가 안 좋아서인지 아직은 반응이 천천히 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씩은 변화가 보이니 이러다가 언젠가는 깨끗한 피부를, 가려움 없는 피부를 가질 수 있겠지요??
이상은 무료 체험단으로 당첨이 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예쁘게 꾸미는 기술은 부족하지만 사용해 본 후기를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체험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