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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깍두기는 내가 담근다

작성일 2022.07.14 14:11 | 조회 2,268 | 최대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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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 대한이는 무염식을 먹는 23개월이에요

예전에 한번 깍두기를 해줬는데
다먹고 몇번 찾는걸 못해주다가
어제 다시 했는데..

도마와 칼을 달래서 주방놀이는 원목이라
임시방편으로 쟁반이랑 케익 칼을 줬어요
무 채썬거 주고 대한이가 잘라봐~ 했지요
곧잘 흉내를 내고, 중간에 와서 무도 리필해갔어요
제가 잘 안갈리면 흔드는걸 보고
따라하는 눈치
엄마랑 믹서기를 신나게 돌리느라
사진도 흔들렸습니다ㅋㅋㅋ
이게 또 안되네 쉐킷 쉐킷
완성!! 얼마나 갈까요...?
어제 저녁에도 대한이 깍두기는?
해서 안익은거 한숟갈 줬는데
맛있다며 다먹었네요

같이 하니까 힘들긴했는데 그래도
아이는 즐겁고 저는 같이한시간이 추억이고
다시 볼때마다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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