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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구름빵] 구름빵 역시 최고예요.

작성일 2011.02.10 21:18 | 조회 2,662 | 나의분신을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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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아트센터는 처음 가본 공연장

명성대로 정말 오페라 극장에 들어서는 기분이 새로웠다.

좌석도 무대가 다 잘보이게 배치되어 있고

우리 자리 또한 넘 좋아서 정말 최고였다.

작년여름 구름빵을 봐서 볼까말까 망설였는데 안봤음 정말 후회할뻔한 공연

아들이 안본다고 해서 두고온게 내내 마음에 걸릴정도로 미안한 맘 가득안고 본공연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꼭 보여줘야 겠다.

32개월딸 작년에26개월때 본 구름빵을 기억하고 있다.

"씨앗할머니 나오실꺼야"

당당하게 "어"라고 대답했는데

중심적인 내용은 그대로 이지만 대부분 바뀐 스토리와 무대배경

이번엔 씨앗할머니 대신 소방관 아저씨들이 등장해서

공연을 재밌게 보는 방법도 이야기 해주고 주의사항도 알려준다.

작년 공연은 첨에 홍비, 홍시가 구름빵책이랑 같은 가면을 쓰고 잠깐 등장했다

사람모습으로 나오는데 이번엔 첨부터 사람이다.

냥 머리에 고양이 귀모양의 머리띠를 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동물들이 나온다.

홍비, 홍시네 마을배경이 나오고 여러 집들이 나오면서

집마다 출근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구름빵 공연은 아이들의 귀에 익숙한 동요가 함께해서 더 좋은것 같다.

간다, 간다,간다, 간다,넓은길로 ~

노래와 함께 분주하게 출근하는 엄마, 아빠

버스정류장에서 엄마, 아빠들이 차를 기다리며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

홍비, 홍시는 마을에 나왔다가

여러 동물친구들이 스케이트장이며 놀이공원이며 놀러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기네도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고 한다.

엄마가 등장하고 엄마는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지만 .....

아빠의 대답은 집에가서 이야기 하자고 하고...

엄마는 애들에게 덜컥 간다고 이야기 해버리는데...

엄마를 도와 텃밭에 가면서 여러가지 질문을 하는 홍비, 홍시

토끼는 왜 겨울에 춥지 않죠?

코스모스는 왜 빨간가요?

엄마가 질문 할머니로 변신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울딸 "엄마가 할머니로 변신했네"

정말 집중해서 잘보는 기특한 딸이다.

여러 질문과 함께 가고 싶은곳 이야기도 하고

샌드애니매이션도 만날수 있다.

잠깐이지만 정말 환성적인 샌드공연

넘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담에 기회가 되면 전문적인 샌드애니매이션 공연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와 홍비, 홍시가 가고 싶은곳을 이야기 하면 그곳이 샌드로 표현이 된다. 

작년과 다른 또다른 볼거리 제공이다.

텃밭에서 도착해서오이랑, 감자랑, 고추, 호박도 나오고 아이들의 귀에 익숙한 동요도 나온다.

고추밭에 고추는 뽀족한 고추~

밭에서 재배한 채소들을 잔뜩 따서 집으로 돌아간다.

저녁이 되어 해가 지고 달님이 떠오르는 저녁시간

해님도 동그랗고 달님도 동그란데 ~

동요을 부르며 깜깜해진 객석에 빛이나는 구름과 별, 달님이 떠다닌다.

아이들 한번 만져보려고 일어서고 만지고 나면

뭔가 큰것을 얻은마녕 행복해 하는 얼굴들이 지금도 생생하다.

집으로 돌아와 맛있는 식사시간

홍비는 생선, 시금치, 당근 골고루 잘먹지만 홍시는 반찬 투정을 하고 ....

엄마는 잘먹어야 놀이동산에 간다고 하지만

회사에서 돌아온 아빠는 주말에 바람이 많이 불어 못간다고 한다.

바람불어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여기서도 동요가 나온다.

화가난 아이들 지붕에 올라가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고....

엄마, 아빠는 창밖을 보며 소원을 빈다.

엄마의 마지막 소원 "명품백하나 가지게 해주세요"

아빠의 소원 "셋째'

여기서 함께한 엄마, 아빠들 웃음보 터진다.

우르릉 쾅쾅 비가 내리고 비옷을 입고 나온 아이들

작은 달팽이를 괴롭히는데

커다란 아빠 달팽이의 등장에 놀란 홍비의 표정에 다들 웃음바다가 된다.

달팽이집을 발판으로 나뭇가지에 걸린 구름을 따서 들어오고

엄마는 구름으로 빵을 만들자고 제안

아이들과 반죽을 하고 오븐에 들어간 구름빵

오븐을 열자 구름빵 풍선이 두둥실 무대위에 떠오른다.

빵을 들고 먹은 아이들도 두둥실 떠오르고 엄마도 두둥실

아침을 거르고 간 아빠에게 구름빵을 주러간 아이들

아빠가 만원버스안에서 사장님의 전화를 받으며

안절부절 하는 모습에

아이들은 아빠를 이해하게 되고 원망이 사랑으로 변하게 된다.

아빠도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아 지각을 면한 아빠.

하늘을 날아 바다로 간 엄마

바닷속에서 커다란 문어와의 결투 또하나의 재미를 주는 부분이었다.

지난번 공연보다 플라잉 장면도 길고 액션도 더 크고 재미를 주었다.

엄마의 장바구니속에 커다란 문어다리 한짝

아이들과 집으로 돌아오고 회사에서 돌아온 아빠도

주말에 놀이공원에 갈 수 있다고 하신다.

신이난 가족들 관객들에게 가족 사진을 찍어달라며 포토타임도 주시고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멋진 공연은 마무리 된다.

최근에 본공연중 정말 최고였다.

아이들 공연들 대부분이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가창력이 떨어지는데

구름빵 공연은 배우들 모두 연기도 넘 잘하시고

가창력 또한 뛰어나서 보는내내 즐거웠다.

아이들이 따라 부를수 있는 동요가 많이나와 더 좋았던 시간이었다

홍비, 홍시의 멋진 연기, 재밌는 구름빵 기회가 되면 한번더 보고 싶다.

구름빵 선물가게도 있다.

구름빵에 관련된 기념품들을 팔고있다.




아이들이 그린 아빠얼굴이 전시되어 있다.


홍비, 홍시네 집앞에서



처음 무대 장면이다.

아빠가 가족사진 찍어달라고 하고 부턴 앤딩 장면 촬영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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