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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낳고 너무 달라진 시댁...

작성일 2016.05.11 21:16 | 조회 1,321 | marom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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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낳기전에는 시아버지가 그저그저 한없이 자상하시고 너그러우신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1월에 출산을 했는데
저희 집이 노후된아파트라 좀 공기도 차고
집이 안따셔서 친정에 내려가 조리를 하자고 남편과 얘기를 하고 2주는 조리원에 있다가 3주는 친정에서 조리하려고 계획했는데..
2주 조리원 생활마치고 친정 가려는데...

시아버님이 조리원 퇴원했음 시댁을 먼저 와야지 왜 친정을 가냐며....
그래서 남편이 그게 아니라 집이 추워서 조리하러 친정가는 거라고 했져...

그랬더니 친정 출발하기전에 시댁에 들리라고 강력하게 말씀하셔서 신생아라서 여기저기 다니면 안된다고 했더니...

손자 얼굴을 봐야겠다며 조리원퇴원하는날 감기기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아버님 오셔서 손자 보고 갔습니다.

그저 한숨뿐....
그이후로 아기 보고싶다 영상통화하자.
애기 사진 찍어보내라.
100일 지나고 좀 다닐만하니까 한달에 무조건 4번은 시댁에 오라네요....ㅠ

어쩌면 좋을지... 시댁이 괜히 좋게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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