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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동 외부환경 적응도 검사 후기

작성일 2019.09.27 12:20 | 조회 620 | 다온별하동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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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다이어리를 알고 열심히 일기쓰기만 하다
이번에 이벤트로 참여하게 된
미취학 아동 외부환경 적응도 검사
솔직히 검사하는 문항들 줌 고심끝에 체크한 것도 여러개라 결과가 궁금했었다.
아직 4돌이 안된 첫째는 벌써 어린이집 경력이 3년이다.
직장맘이라 15개월부터 어린이집을 보냈기에
잘 적응하고 있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동생만난지 얼마되지 않아 그 스트레스가 있는거 같아
앞으로 엄마아빠가 어떻게 해줘야할 지 막막해서 더 도움이 필요했던 심리검사
결과지를 받고 열어보는데 심장이 쿵쾅쿵쾅..
잘못한게 많아 벌 받는 것처럼..

결과지를 보기전에 꼭 읽어 보라는 내용을 보니 더 부담이 되는 이유는 멀까?
검사결과를 맹신하지말고 더 나은 방향으로 마음과 행동을 다잡는 도구로 생각해달라는 말이 눈에 들어온다.

미취학 아동 외부환경 적응도 검사 척도 설명도 첫장에 세부적으로 되어 있다.
척도와 하위요인에 대한 내용을
잘 읽고 검사결과를 보면 좋을거 같다.


우리아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걱정할 건 없을거 같다.
사회적, 정서적, 또래, 자아, 환경 적응도가 보통이다.
그중에 자아 적응도가 다소 낮은 편인데
스스로 자신감있고 독립적이며 자기주장을 할 수 있어서 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며 쉽게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을 보이는 것이란다.
아무래도 100일된 동생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평소 혼자 할 수 있는 있는 일들도 엄마아빠에게 의지하려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것 때문에 낮은 수치가 나온거 같다.
이건 우리가족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시간이 지나 적응하면 나아질거라 믿어본다.

더 걱정이됐던 부모양육태도..


엄마아빠 둘다 혼합적 양육유형이다.
아빠 양육 참여도, 엄마 양육 효능감이나 스트레스가 보통이라고는 하지만
낮은편이라 아이가 적응하는데 부정적인 역할을 했을 수도 있겠다.
본 검사로 양육 스트레스는 줄이고,
효능감을 높일 수 있도록 부모도 노력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한줄한줄 읽어 내려가며 힘들어 했을 아이를 생각하니 옆에서 알아주지 못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

심리를 수치화 한다는데 어려운 결과이지만
아이 심리를 먼저 생각하고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어른이 되어보자고 아빠와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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