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우리 둘째가 장염이 걸려서 병원에 입원하게 됐는데요 금정구에 어린이병원이 새로 생겨서 거기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목이 많이 부어서 열이나고 장염이 동반되는 상황이라 입원을 하라길래 입원을 했는데... 입원하자마자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 발생되더군요
첫째 병원입원실이 전부 1인실이고 다인실은 1개입니다 원래 2인실이였던 병실은 특실로 바뀌었고 입원비도 대학병원 못지않게 비쌉니다
1인실은 14만원이구요
개원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병동간호사실이 어수선하고 인수인계가 안되는지 계속 물어보러옵니다
우리아기가 먹는 물약이 뭔지 물어봤더니 해열제라더니 5분뒤에 다른 해열제를 또 먹이래서 물약 먹였다고 했더니 그건 위장약이라더군요
저녁 당직 간호사에게 낮에 먹은 물약 해열제 아니라던데요 이랬더니 맞다고 엄청 우기시더군요 결국 수간호시한테 물어보니 또 위장약이라고....
아기 밥도 죽상에 공깃밥 추가해달라고 했더니 낮에 있던 간호사는 오더를 그렇게 내려놨고 저녁당직 수간호사가 다시 병실로 찾아와서 아기 죽상은 반찬이 안나오니 보호자식을 따로 신청하라는겁니다 그래서 보호자식을 신청해놨더니 아기밥상 보호자밥상 두개가 왔습니다 또 물어보러갔죠 아기죽상에는 반찬이 안나온더다면서요? 나오네요...이랬더니 또 아니랍니다 반찬나온다고 잘못아신거라고
간호사들 로테이션될때 인수인계가 엉망입니다 우리아기 저녁 주사도 한번 걸렸구요 (깜빡했는지 몰랐는지)
그리고 제일 기분이 상했던건 우리아기가 장염이라서 배가 아픈지 저녁에 울며 보챘습니다 병동에 다른 아기들도 있어서 피해가 될까 아기아빠가 아기달랜다고 1층에 내려갔다왔는데 병동간로사가 약물을 하나 주며 이거 먹이고 재우라는겁니다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알레르기비염약인데 이거 먹이면 자니까 지금 먹이고 재우라는겁니다
아니 왜 부탁도 안한 약을 먹이라는거냐고 물어봤더니 당직 원장님이 아기 우는소리를 듣고 콜이왔는데 몇호아기라고 말씀들였더니 알아서 오더를 내렸다는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