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푹 익은 김치(몇년 된 것도 좋아요), 들기름, 매실액기스, 멸치육수
1. 푹 익은 김치를 필요한 만큼 꺼내요.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2년된 김치랍니다^^ 그냥 먹기는 힘들죠)
2. 물에 씻어요. 5살 아이랑 먹을거라서^^
3. 김치 물기를 빼야죠.
4. 물기를 뺀 김치에 양념을 넣어요.
내가 요리할 때 즐겨 사용하는 매실엑기스와 들기름이랍니다.
김치가 2포기라 매실액은 4숟가락 정도, 들기름은 5숟가락 정도 넣었어요. 평상시는 대충 윤기날 정도로 넣죠.
5. 멸치 육수를 부어요.
김치가 푹 잠길 정도로 부어서 처음엔 중불 정도로 끓이다가 끓으면 약한 불로 한30분정도 푹 끓여주면 끝이예요. 쉽죠?^^
푹 다 익었으면 불 끄고 식혀 두었다가 유리그릇에 옮겨담으면 일주일 정도는 잘 먹죠.
평소 요리에 별 관심도 없고 살림도 잘 못해서 항상 구박을 받는 며느리랍니다.
그러다보니 어쩌다가 시댁에 가서 제가 반찬을 만들면 신랑과 우리 애만 주로 먹지요.
고기를 좋아하시는 시댁취향과 달리 난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마땅히 먹을 반찬이 없으니 내가 먹을 반찬을 따로 하곤 하는데 요즘은 김치조림을 자주해요.
그런데 유일하게 시어머님이 맛있다고 하는게 이 김치조림이죠.
우리집에서도 익은 김치를 가지고 이렇게 조려놓으면 온 가족이 잘 먹고 5살짜리 아들 녀석도 잘 먹어요. 그래서 겨울이면 떨어지지 않는 밑반찬이 되지요.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서 직장 다니며 항상 바쁘게 사는 저에게는 딱 좋은 메뉴예요.
익은 김치 처치 곤란하신 분 있으시면 한번 해보세요. 아주 좋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