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탈장 수술
작성일 2010.07.01 14:57
| 조회 3,229 |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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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우리 아기가 태어난지 152일이 되었네요
어느날 갑자기 목욕을 시키는데 울던 우리 아들.. 기저귀를 채우려는데 볼록 튀어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라 만져보니 다시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설마 무슨 병이려니..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는데 아기가 힘을 주거나 울때 계속 나왔다 들어갔다..
마침 예방 접종이 있던 날이라 의사샘께 물어봤더니 탈장 이라고 하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들어간다는 말을 믿고 안심했는데 갈수록 심해져서 분당 차병원에 예약을 잡고 진료를 받는순간 수술날짜를 잡으라고 하더라구요
집에와서 아이를 안고 엄청 울었습니다. 모든것이 내 탓인거 같아서..
그렇게 시간이 지나 47일일 되던 날에 왼쪽의 탈장 수술을 했습니다.
다행히 아기가 많이 보채지 않아 하룻밤을 잘 지내고 수술실에 들어가는데 차마 마취하는것을 볼 수 없어 남편이 대신 안고 들어갔지요
40여분의 수술을 끝으로 다행히 집으로 왔습니다.
병실은 아기라서 1인실을 잡았는데 자리가 없다하여 2인실에 수술비 검사비 해서 70만원정도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보험처리해서 실제 지불한 돈은 30만원정도..
보험아주머니께 서류를 가져다 드리고 받은 보험금은 제가 지불한 금액모두.. 단 4000원 미만 진료비는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이제 끝났구나.. 하고 마음편히 지내고 있는데 한 일주일이 지나서일까 또다시 꾸르륵 소리가 내 귓가에 스치고 지나가네요..
깜짝놀라 쳐다보니 세상에.. 이번엔 오른쪽이 볼록 튀어나오는 거예요
다시 보지 말자고 담당 의사선생님과 이야기 했는데.. 다시 한달도 안되어 73일째 되던날 두번째 수술을 했습니다.
그래도 한번 해 보았다고 맘은 담담하더라구요~
이번엔 1인실이 있어 사용을 했습니다.
처음수술했을때 보험회사 쪽에서 같은 수술을 한달내에 또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고 했는데 다행히 한달이 안됐는데도 보험금을 받게되었어요.
지금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하지만 2%가 재발가능성이 있거나 다른 경로로 다시 탈장이 될 수도 있다니 잘 살펴보아야 겠지요~
우리 아들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자랄수 있도록 기도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