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으로 인한 조산과 병원비
작성일 2009.10.27 12:12
| 조회 3,705 | 원진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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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개월때까지는 아이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는데 갑자기 원인모를 임신중독증에 걸렸어요
혈압은 높고 당백뇨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의사선생님은 위험한 상태라고 대학병원으로 나가라하셨어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니 눈물이 나오네요. 정기검진이라 우리 진서가 얼마나 잘 자랐나 체크하러갔다가
갑자기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었어요.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동안 눈에서는 눈물이 계속 흘렀어요. 토요일이라
급하게 응급으로 들어가서 이것 저것 검사를하니 임신 중독이라고 하셨어요...원인은 아직 모른다고...의사 선생님은 당장 입원을 하라고 하셨지만 입원을 하면 진짜 우리 아가에게 무슨일이 벌어진 것만 같아 거절을 했어요. 이틀에 한번 진료를 받기로 하고 집에서도 혈압을 잘 체크한다는 조건으로 집에 올 수 있었어요
임신중독증은 되게 많이 붙는 다고하는데 저는 겉으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어요. 이때부터 한달동안은 병원만 오가면서 지냈어요...중간에 선생님이 아이가 더 이상 크지 않고 뱃속에 있는 것이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 제왕절개를 하자고 하셨어요....그때가 33주였어요....제가 알아보니 적어도 35주는 넘어야 장기가 다 생성이 된다고 해서 죽을 힘을 다해 버텼어요...그리고 35주가 지나면서 더 이상 버티는 것이 어려워서 유도분만을 하려했지만 배속에서 아이가 힘들어해서 급하게 밤에 수술을 하게됐어요. 그리고 1.74kg의 아주 작은 아이가 태어났어요...작게 태어났지만 자가호흡이 가능하고 별 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셨어요...장기도 괜찮다고....잘 버텨준 아이에게 고맙고 더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났습니다. 저는 일주일정도 있다 퇴원했지만 아기는 몸무게가 미달이라 보름 더 입원을 했어요....젖을 짜서 병원을 계속 왔다갔다 했지요...저희 집과 병원은 차로 한시간 정도 걸리지요...
이렇게 시간이 흘러 우리 아가가 퇴원을 하게 됐지요. 병원비가 3, 500,000만원 정도 나왔는데 의료보험이 적용이 되서 250000원 나왔고 태아보험에 보험금을 청구하니 병원비보다 더 많은 400000원정도가 지급됐어요...
정말 기분 좋고 보험들기를 잘 한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고 싶어요...
언제 어디서 다칠고 아플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