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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홍열

작성일 2009.12.29 07:02 | 조회 3,644 | 소리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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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현우는 엄마가 직장다니는 관계로 8개월째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어요..항상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요..아니 엄마의 욕심이라고나 할까..그래도 잘 다녀주던 어느날 17개월째..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왔습니다.얼굴이 빨개지고 알레르기처럼..입 주위,목등이 특히나 심하게 울긋불긋하기 시작했어요. 음식을 잘못 먹었나해서 가까운 소아과에 가서 약도 지어먹고 2~3일 지켜보았는데..점점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에 응급실로 이리저리 다녔지만 병명을 알 수없고 상태는 더 심해졌습니다.안되겠다 싶어서 큰병원으로 가니 여러검사를 해보더니 성홍열이 의심된다고 하더라고요..5일 입원하고 퇴원하였는데 사실 진료비로 들은건 총 6만 몇천원되었습니다. 어린아기들은 나라에서 많이 지원이 되나 보더라고요..

사실 아기가 아프고 병명을 찾지 못해서 얼마동안은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퇴원을 한후
아기보험을 든 것이 생각났고 보험은 들었지만..기대는 하지 않았어요..보험..그야말로 아플일이 없길 바라면서 남들 다하니까 하며 가입한거죠. 그래도 이왕 들은 거 얼마 안 나온 진료비라도 청구해야지 하며 화재 보험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왠걸 진료비가 다 나올 뿐만 아니라 법정 전염병이라하여 50만원이 추가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이왕 아팠던 거 보험료라도 많이 나와주니 횡재한? 느낌이었습니다.생명보험에서도 입원비 추가 4만원과 법정전염병 20만원도 받았구요..사실 진료비 얼마 안나왔는데 우리 현우는 호된 성홍열 전염병과 싸우느라 힘들었는데..오희려 미안한 마음까지 들더라고요

그래도 이왕 아팠던거 든든한 보험료가 나와주어 현우에게 투자 하기로 하였답니다. 책도 다주고 옷장도 준비해주기로 약속하였답니다. 아기들은 엄마 마음대로 안 아픈게 아니고 불시에 다가오는 것을 알고 보험을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들어야 하나 ...고민도 했었는데..우리 둘째는 아예 태아보험을 들었네요~~현우야 앞으로는 아프지 말고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다오. 항상 고맙다. 이쁘게 자라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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