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에 응모할때 제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다운증후군 위험성이 있다며 양수검사를 해 보자는 말에 겁이나고 두렵고 별의별 생각에 검사전부터 하고나서 결과나올때까지 얼마나 울었는지.. 그 기억이나서 신청을 했어요. 다행히 감사하게도 둘째는 정상이랍니다.
제목이 참으로 맘에 다가왔어요. 내가 기다리던 네가 아니어서 어찌할 수 있는것도 아닌데말이죠. 맘이 괴로운건 상상도 못하겠죠.
만화로 됐을줄은 몰랐는데 신선하고 보기 편했어요. 내용도 궁금하고 만화라서 그런지 책을 30분만에 다 읽었어요. 보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내가 기다리던 네가 아냐" "하지만 네가 와서 좋아" 이 말을 하기까지 아빠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면서 성숙하고 자랐는지 책에 나오니까요. 제가 꼭 경험하는것같았어요. 세상의 모든 아기는 선물이고 축복이고 감동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