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비루관폐쇄증(눈물길 막힘)
작성일 2009.11.03 23:48
| 조회 6,992 | InSuN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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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비루관 폐쇄증 흔히 말하는 눈물길 막힘증상이에요~
우리 아기는 태어날 때 부터 눈에 유난히 눈꼽이 끼었답니다.
산후조리원에서 할상 눈을 가제수건으로 신경써서 닦아주며 안약도 넣어주었는데 쉽게 낫지 않더군요.
소아과에도 가봤지만 신생아이기에 안약만 처방 받고 막연히 낫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노란 눈꼽이 마치 누런 콧물처럼 아침마다 우리 아기 눈을 가려버리더라구요.
아기가 울어서 눈물이라도 흘리면 그 커다란 눈에서 눈물이 스며들지 못하고
옆으로 주루룩 흐르는데.. 단순한 안과질환이 아닌것 같았어요.
그래서 태어난지 3주만에 안과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신생아 비루관폐쇄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안과에 만 1세가 안된 아기가 눈꼽이 많이 낀다고 오는 경우가 많데요.
그래서 확인해 보면 가장 많은 병이 신생아 비루관폐쇄증이라고 하더군요.
눈물이 내려가는 길이 선천적으로 막힌 경우를 말하는데요
흔히들 아기 엄마들은 눈물샘이 막혔어요...라고 합니다만 틀린 얘기고
눈물이 내려가는 비루관이라는 곳의 끝부부분의 점막이 뚫어져야 하는데 막힌것이에요.
정상 아기들의 30%가 태어 날때 이 눈물길이 막힌채로 태어난답니다.
이 경우에는 안약과 함께 맛사지를 해 줘야 한다고 하는데
거의 대부분이 1년 이내에 자연적으로 뚫리기도 한다는데. 저는 그렇지 못했네요.
우리 아기 1달에 1~2회 꼭 안과에 방문하면서 안약도 처방받고..
안연고도 처방 받으면서 꼬박 6개월까지 다녔습니다.
맛사지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해주었구요. 그래도 쉽게 낫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저는 큰 대학병원에 갔습니다. 가서 유명하다는 교수님께 특진도 받구요.
6개월 이후에는 부지법이라고 침 같은 것을 사용하여 뚫어줄 수 있다고 해서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한번 시술하는데 10만원 이상이 든다더군요. 진료비도 한번 갈때마다 3만원 이상..
동네 안과에 갈 때는 그래도 몇천원이 안되니 부담이 많지 않았는데..
역시 대학병원 교수님 특진은 가계에 조금은 부담이 되더군요.
그래도 우리 아기 아프면 안되기에 부담이 되지만 바로 시술을 하였네요.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태아일때 들어놨던 보험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보험회사에 문의를 해보니 보험금이 지급 가능하다더군요.
우리 아기 치료~ 전 보험금 받은 것으로 다 치료했구요~
내가 우리 아기를 위해 가장 잘한 일이 보험을 들어준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아기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할 때 힘이 되어주는 태아보험 들어두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어떤것이 좋은지 꼼꼼히 따져보고 우리 아기들에게 도움이 되는 태아보험 꼭 드세요~^^
그리고 혹시 저처럼 눈물길이 막혀서 태어난 아기를 갖으신 어머님들~
저도 처음엔 제 탓인것만 같아 많이 속상해하고 아기에게 미안해 했는데..
병원에서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에 생길 수도 있는 흔한 것이라며 자책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니 너무 상심 마시고~ 우리 아기들 빨리 낫게 관심 갖어 주자구요~^^
저도 병원 다녀보니 1년이 지나서 와 부지법으로도 치료 못한 아기들도 많더라구요~
그런 아기들은 전신마취하에 수술을 해야한다니 혹시나 의심되는 분들 꼭 안과치료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