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무한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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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출산..
작성일
2015.05.31 09:07
|
조회 1,292
|
무한지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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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자연분만으로..출산...
출산의 고통이란.. 토욜 밤 12시부터 시작된 진통.. 9시까지는 진통도 아니었다는걸 새삼느끼고.. 촉진제 맞고.. 10시반부터 미친듯 아프기시작.. 의사쌤왈.. 자궁이 딱딱해서 오래걸리겠어요..ㅠㅠ 간호사왈..무통은 3cm이상열려야 놔줄수있어요.. 오매..
진통도 아프지만..내진은 더 아프다는..
자연분만하겠다는 의지로 3시까지 버티다..
무통 놔달라고 소리지르고 난리..
3시반쯤 무통 맞고 살꺼 같더니만..
1시간후.. 진행이 안된다고 무통빼자고ㅠㅠ
으악~~~!!!
자궁문이 5cm열렸다고..
언제 다 열릴지 모른다고..헉...
5시에 무통빼고 8시쯤까지만 진통했음좋겠다..
했는데.. 기적처럼 30분만에 자궁문 다 열림!!!
분만준비 싹싹하고!!!
힘주는것도 장난아님ㅠㅠ
6시42분 아드님 탄생..
아드님 나오느라 수고했숑!!!
태어나자마자 안겨주는데..
세상에.. 아빠판박이..ㅋㅋㅋ
눈코입귀 다 있고.. 저렇게 이쁜게 뱃속에 있었다니.. 힘들었지만..뿌듯하다..
잘 키울수있겠지..
모든 임산부들 힘내세요!!!
모든 엄마들 고생 많았어요!!!
무한지윤
(40대, 세종 종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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