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가 최고야
남자아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그 맘때 아이들이 그런건지
차를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불도저는 실생활에 많이 접할 기회가 없어서
이렇게나마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름도 알려줄 수 있고,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고요.
스마트베어 마이카북이고요.
여러 종류 중에는 저는 불도저에요.
2가지로 변신이 가능하다고 해요.
구성품은 부품 54개, 공구 2개가 있는데요.
저 공구들 딱 봐도 아들 취향이에요.
요즘 공구놀이를 좋아하기도 하고
제가 장난감 건전지 넣으려고 드라이버를 꺼내면
자기가 하겠다고 난리에요;;
그런걸로 미루어 보아,
조립하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ㅋㅋㅋ
그림책도 들어 있고요.
드라이버와 스패너가 여기에서 나왔잖아요.
지금 불도저 만든지가 며칠이 지났는데..
저게 매일 아침 거실 바닥을 나뒹굴고 있어요...
매일 아침 가지고 논다는 뜻이겠죠 ㅋㅋㅋㅋㅋ
아빠와의 시간!
이런 시간엔 엄마가 싹 빠져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평일에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고
책을 자주 같이 보기 때문에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남편은 평일 저녁 많아야 1-2시간, 그리고 주말인데
아이와 할 수 있는 꺼리를 주면 좋아해요 ㅋㅋ
그 꺼리가 스마트베어 자동차책이었어요.
서로 열심히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서 조립을 시작합니다.
아들을 가만히 지켜보니까 나름 원리를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짝 맞춰서 되네 안되네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안맞으면 맞을때까지 다른 걸 끼우는 거고요.
중간에 흰색 반달 뚜껑 채워진 거 보이세요?
뭘 자꾸 이렇게 끼워요;;;ㅋㅋㅋㅋ
스마트베어 연두별뚜껑 흰색 뚜껑을 한참 씌우더니 ㅋㅋ
이제 없어서 연두색으로 넘어갔어요.
요즘 공구놀이 열심히 하더니 나름의 노하우가 생긴건지
금방 척척 맞추더라고요.
그리고 아빠와 함께 맞추는 것도 척척하고요.
남편 말로는 조립이 처음엔 좀 어려웠대요.
그런데 하고나니 척척~
어렵지 않아요 ㅋㅋ
그렇게 해서 불도저 마이카북 완성
스마트베어 자동차책은 조립시간은 5~10분?
눈 알도 달려서 아이가 딱 좋아할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불도저로 앞을 밀어버리기;;;
이제 불도저 밀어봤으니
이름도 슬슬 익히는 날이 오겠죠?
스마트베어 자동차책 요리조리 만져보고 변환도 시켜보고
하나씩 떼서 장난감으로 만들기도 하고 등등
하나로 재미있게 놀 수 있게 되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