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숲소리를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천연블럭 세트라니!!
아이보다 제가 더 좋았어요.
66p라서 제법 많은 구성이 있어서 그런지
상자가 묵직 하더라고요^^
숲소리 천연블럭은 전 세계에 분포하는 20가지 색을 가진 나무와
아마기름을 사용해서 정성스럽게 만들었ㄷ고 해요.
자연 그대로의 신비한 색과 결,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에요.
그래서 천연블럭을 구입하면 이런 팜플릿이 함께 오는 것 같아요.
붉은 색이 묻어나고 하얀가루가 생기는 것은
나무 본래의 특성이지 불량이 아니라고 해요.
문의가 많이 오는 블록을 아래 보여주고
설명을 하고 있어서 안심이더라고요.
숲소리는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모서리 부분이 라운드로 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마감되어 있고
천연블럭이라 나무의 결이나 색, 향까지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뚜껑을 열었는데
저는 붉게, 혹은 하얀가루가 묻지 않고 깨끗하게 왔더라고요.
알록달록 블록 종류별로 있어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고요.
아이가 원하는 걸로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어졌어요.
제가 한쪽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거든요.
분명 재미있게 놀고 있는 것 같았는데!!!
보자마자 "엄마 뭐야?"하면서 ㅋㅋㅋㅋㅋ 달려들었어요.
쌓기 시작함.
이렇게 대충 얹은데다가 바닥에 올록볼록 엠보싱이 있어서
금방 넘어지는 거에요.
몇 번 해보더니
"3개까지만 돼 엄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니라고 같이 해보자고 해서
여기까지는 성공했는데
동그란 원목을 쭈르륵 쌓기는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장소를 옮겼습니다 ㅋㅋㅋ
바닥이 평평한 숲소리 상자에 넣고 동그란 원목블럭을 쌓기 시작했어요.
지금보니 살짝 삐뚤한데도 중심이 잘 맞았는지
넘어지지 않았네요.
그리고 마지막 남은 하나!!
엄청나게 집중하며..
심지어 발가락 보이시죠?ㅋㅋㅋ
굉장히 힘주면서 ㅋㅋㅋㅋㅋㅋ
온우주의 기를 모아 마지막 천연블럭을 쌓아봅니다.
손가락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ㅋ
떨어질까봐 잠시 손가락이 그 근처를 머물다가 성공!!!
이렇게 쌓고나니 아이의 성취감이 엄청나더라고요.
자기가 3개밖에 안된다고 했는데
어느새 그 2배도 넘는 8개를 척척 쌓았으니 얼마나 좋아요 :)
예전엔 이런게 있다면 버리느라 바빴을텐데
이제 제법 가지고 노는 방법을 알아서
이런 기특한 모습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