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품을 열었을 땐...어떻게 해야하지? 싶었어요.
그런데 조금만 들여다보면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더라고요.
제가 원래 설명서를 잘 안보는 편인데
안되겠다 싶어서 설명서를 열었고요.
다시 헷갈리는 것 같아서
일단 해보자 하고 조립을 해봤답니다.
먼저 리빙블럭 컵 건조대니까 바닥 그물부터 조립을 했어요.
하다보니 알게 된건데
1단으로, 2단으로, 그리고 바닥 크기는 조립식이니 자유롭게 할 수는 있는데
저는 이왕쓰는 거 바닥면을 크게 쓰고 싶어서
한면으로 쭉 이었어요.
생각보다 간단하게 완성!
와우~
설명서 안보고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이렇게 하고 있었더니 아들이 와서 ㅋㅋㅋ 자기도 도와준다고 어찌나 관심을 갖든지..ㅋㅋ
결국 같이 주방수납 인테리어를 위해 조립했어요.
처음엔 그냥 여기에 해볼까 하다가
물받침대를 경사로로 두는 게 물이 잘 빠질 것 같아서
한쪽 다리는 첫번째 칸에, 반대쪽은 두번째 칸에 끼웠어요.
고무패킹들은 아들이 알아서 위치를 찾아서 꽂더라고요.
와우~
아들도 리빙블럭 컵 건조대 조립하면서
스마트력 +1 했습니다 ㅋㅋ
아들과 둘이 완성!
조각들 중에 몇 개는 남았는데
나중에ㅔ 디자인 변경할 때 필요할 것 같아서 잘 챙겨놨어요.
물받침대도 잘 조립이 됐고요.
저는 화이트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편인데
주방에 유일하게 블랙&진그레이 조합으로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주방수납을 그레이로 해도 괜찮더라고요.
무난무난한 색상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가볍고요.
바닥면을 보면 물 받침대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걸쳐지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요.
이렇게 하나하나 세심하게 제작되어 있어서 괜찮더라고요.
중간에 끼우는 고리는 뭐지 싶었는데
이렇게 꽂아보니,
기존에는 보온병이 세워두면 기우뚱 했는데
저걸 꽂고 나니 격자무늬가 촘촘해져서 보온병이 넘어지지 않더라고요.
가드가 있어서 컵이 넘어지거나 밀리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사용 중인 컵이나 접시, 그릇들 주방수납하기도 좋고요.
인테리어 해치지 않는 리빙블럭 컵 건조대
쓰다가 질리면 디자인 변경해서 또 쓰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