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에 가도 소시지빵을 꼭 고르고, 햄이 들어간 반찬이 있을때에는 평소보다 더 잘먹고, 샌드위치에서도 햄이 보이면 쏘옥 빼서 먹기도 해요.
시중에 파는 햄이나 소시지 등 향미료나 인공조미료 등이 들어가서 색깔이나 간혹 성분이 알레르기를 일으킬수 있어서 저 역시 쿵이에게 간혹 사주게 되는데요.
베이컨 맛집이면서 집으로 신선하게 배송되는 사실주의베이컨을 이용했답니다 ㅋ
고기나 계란,우유 등 냉장,냉동상태를 유지해야 변형되거나 상하지 않을수 있는 음식이기에 마트나 슈퍼에서도 배달할때에는 되도록 직접 가지고 가는 것을 권해서 택배배송같은 경우에도 조심스럽더라구요.
그런데 배송된 포장은 아이스박스에 담겨져, 안에 제일 먼저 보이는 아이스팩이 가지런하게 놓여있더라구요 ㅋ
보통 택배배송같은 경우에는 빨라도 하루는 걸리는데 아이스팩 속에 얼음이 녹지 않고 단단할정도였어요
짜잔~
두개의 베이컨과 소시지와 함께 아래에는 또다른 아이스팩이 담겨져있었답니다.
이정도면 정말 제품의 변질 없이 잘 받을수 있도록 꼼꼼함과 세심함으로 걱정없었어요.
특히 고기제품의 경우에는 집에서도 잘못 보관하면 상해서 아깝게 먹지도 못하고 버릴때가 있는데 포장상태가 상할 염려는 없었어요
블랙퍼스트소세지, 메이플베이컨, 홍차베이건 이렇게 선택했어요.
베이컨맛집으로 이미 알려져있기도 하지만 마음에 들었던 것은 성분이였어요.
시중에 판매하는 소시지나 햄 등 성분을 보면 고기 외에 화학용어나 식재료 느낌이 아닌 단어들을 보고 아이가 먹을때 살짝 조심스러운데 아질산나트륨 등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최소의 소금과 향신료를 사용했다는 점만으로도 아이들이 먹을때 안심하고 마음껏 먹을수 있겠더라구요.
한눈에 봐도 소시지는 큼지막해서 보통 블랙퍼스트나 브런치 메뉴에 나올법한 크기였는데요.
일반적인 소시지의 분홍빛, 붉은색은 보이지 않았어요.
들어간 재료만 해도 돼지고기, 파슬리잎, 천일염, 백후추, 마조람, 청양고추, 세이지, 타임, 그린올리브, 화이트와인비네거, 흑후추, 인산염, 황설탕으로 생각보다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있어서 놀랐어요.
이전에 수제소시지를 만드는 과정을 보고 번거롭고, 까다로워보여서 시도보다는 글과 사진으로만 봤는데 진공포장으로 압축된 소시지의 모습을 보니 군데 군데 후추나 파슬리잎 등 채소와 향신료가 보였어요
베이컨 역시 깜짝 놀랐는데요.
일단 비주얼부터 제가 알고 있는 베이컨의 모습과는 다른 통삼겹, 통목살 같아서 베이컨이 맞나 싶었어요 ㅋ
얇게 슬라이스된 베이컨보다 오히려 더 좋더라구요 ㅋ
먹기 좋게 원하는데로 잘라서 먹을수 있으니까요.
홍차베이컨은 홍차잎으로 잡내를 잡은 깔끔한맛의 기본베이컨으로 삼겹살, 천일염, 황설탕, 아쌈, 올스파이스아롬, 코리안더씨드, 후추분태가 들어가 겉부분을 살펴보았을때 재료들을 듬뿍 바른 느낌이 들었어요
메이플베이컨은 베이컨중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했는데요.
메이플의 향긋하면서도 달큰한향으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베이컨이라 쿵이가 잘 먹을수 있을것 같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