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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주의베이컨 - 합성첨가물 없는 베이컨, 소시지 / 통베이컨 에어프라이어 조리

작성일 2021.12.09 15:25 | 조회 528 | punap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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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쿵이가 소시지, 햄 등 음식을 좋아해서 찾더라구요 ㅠ

빵집에 가도 소시지빵을 꼭 고르고, 햄이 들어간 반찬이 있을때에는 평소보다 더 잘먹고, 샌드위치에서도 햄이 보이면 쏘옥 빼서 먹기도 해요.



시중에 파는 햄이나 소시지 등 향미료나 인공조미료 등이 들어가서 색깔이나 간혹 성분이 알레르기를 일으킬수 있어서 저 역시 쿵이에게 간혹 사주게 되는데요.



베이컨 맛집이면서 집으로 신선하게 배송되는 사실주의베이컨을 이용했답니다 ㅋ


고기나 계란,우유 등 냉장,냉동상태를 유지해야 변형되거나 상하지 않을수 있는 음식이기에 마트나 슈퍼에서도 배달할때에는 되도록 직접 가지고 가는 것을 권해서 택배배송같은 경우에도 조심스럽더라구요.

그런데 배송된 포장은 아이스박스에 담겨져, 안에 제일 먼저 보이는 아이스팩이 가지런하게 놓여있더라구요 ㅋ

보통 택배배송같은 경우에는 빨라도 하루는 걸리는데 아이스팩 속에 얼음이 녹지 않고 단단할정도였어요


짜잔~

두개의 베이컨과 소시지와 함께 아래에는 또다른 아이스팩이 담겨져있었답니다.



이정도면 정말 제품의 변질 없이 잘 받을수 있도록 꼼꼼함과 세심함으로 걱정없었어요.

특히 고기제품의 경우에는 집에서도 잘못 보관하면 상해서 아깝게 먹지도 못하고 버릴때가 있는데 포장상태가 상할 염려는 없었어요


블랙퍼스트소세지, 메이플베이컨, 홍차베이건 이렇게 선택했어요.

베이컨맛집으로 이미 알려져있기도 하지만 마음에 들었던 것은 성분이였어요.

시중에 판매하는 소시지나 햄 등 성분을 보면 고기 외에 화학용어나 식재료 느낌이 아닌 단어들을 보고 아이가 먹을때 살짝 조심스러운데 아질산나트륨 등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최소의 소금과 향신료를 사용했다는 점만으로도 아이들이 먹을때 안심하고 마음껏 먹을수 있겠더라구요.


한눈에 봐도 소시지는 큼지막해서 보통 블랙퍼스트나 브런치 메뉴에 나올법한 크기였는데요.

일반적인 소시지의 분홍빛, 붉은색은 보이지 않았어요.


들어간 재료만 해도 돼지고기, 파슬리잎, 천일염, 백후추, 마조람, 청양고추, 세이지, 타임, 그린올리브, 화이트와인비네거, 흑후추, 인산염, 황설탕으로 생각보다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있어서 놀랐어요.

이전에 수제소시지를 만드는 과정을 보고 번거롭고, 까다로워보여서 시도보다는 글과 사진으로만 봤는데 진공포장으로 압축된 소시지의 모습을 보니 군데 군데 후추나 파슬리잎 등 채소와 향신료가 보였어요


베이컨 역시 깜짝 놀랐는데요.

일단 비주얼부터 제가 알고 있는 베이컨의 모습과는 다른 통삼겹, 통목살 같아서 베이컨이 맞나 싶었어요 ㅋ

얇게 슬라이스된 베이컨보다 오히려 더 좋더라구요 ㅋ

먹기 좋게 원하는데로 잘라서 먹을수 있으니까요.


홍차베이컨은 홍차잎으로 잡내를 잡은 깔끔한맛의 기본베이컨으로 삼겹살, 천일염, 황설탕, 아쌈, 올스파이스아롬, 코리안더씨드, 후추분태가 들어가 겉부분을 살펴보았을때 재료들을 듬뿍 바른 느낌이 들었어요

메이플베이컨은 베이컨중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했는데요.

메이플의 향긋하면서도 달큰한향으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베이컨이라 쿵이가 잘 먹을수 있을것 같았거든요.


돼지삼겹, 천일염, 메이플시럽, 타임분말, 양파분말, 마늘분말, 백후추, 올스파이스아롬, 후추분말, 황설탕, 월계수잎, 코리안더씨드



재료들만 봤을때 메이플시럽 외에도 양파분말까지 들어가있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인 저 역시 기대하게 되더라구요 ㅋ

메이플시럽이 들어가서인지 겉부분은 조금 더 연한갈색의 느낌이였어요


하나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지만 그중 메이플베이컨이 제일 먹고 싶어서 받자마자 개봉했답니다.

후라이팬에 구워서 먹을수 있지만 에어프라이어에도 조리가 가능하다고해서 저는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ㅋ

진공포장되어서 개봉부분을 자르면 갓 만들어진것처럼 신선하게 보존되었는데요.

고기제품의 경우 손으로 만지게 되면 미끌거리고, 특유 기름기가 손에 묻어나올 수 있는데 이렇게 포장을 자르고 그대로 음료수를 컵에 따르듯이 놓으면 손에 기름기 없이 담아놓을수 있었답니다 ㅋ



나머지 베이컨과 소시지의 경우 냉장보관은 일주일, 냉동보관으로 3개월 보관할수 있어서 저는 오래 오래 먹기위해 냉동실에 놓았어요 ㅋ


후라이팬으로 조리시 중약불로 구우면 부드럽고, 중약불에서 기름이 충분히 나오면 기름에 튀기듯이 구우면 바삭하게 조리되어 취향대로 구워 먹을수 있다고해요.

에어프라이어에는 200도로 15분 정도 조리하면된다고 하는데 저는 120도로 먼저 15분 정도 조리했답니다 ㅋ


겉부분이 노릇 노릇하게 잘 구워졌는데 뒤집기전에 뭔가 다르더라구요 ㅋ

알고보니 슬라이스로 얇게 하나가 되어있었다는 것 ㅠ

따로 떼어두니 노릇했던 겉부분은 보이지가 않았어요 ㅋ

고기는 너무 한쪽으로 조리하면 아래에 기름으로인해서 눅눅한 느낌이 들수 있어서 뒤집어주고 다시 6분 정도 더 조리했네요 ㅋ


슬라이스된 베이컨 부분은 양쪽 모두 노릇 노릇하면서도 바삭하게 잘 조리되어 꺼냈고, 통베이컨은 다시 뒤집어서 5분 조리했답니다.

저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시 낮은 온도로 오래 조리하는것이 그나마 마음 편하더라구요 ㅋ

너무 쎈 온도는 겉부분은 익는데 속안은 덜익을수 있고, 퍽퍽해질수 있어서 ㅠ

조리하는 동안 기름기가 싸악 빠지듯이 기름들이 생겨서 기름종이나 유산지가 꼭 필요하겠더라구요.

크기도 조금 압축된 느낌이 들엇지만 그만큼 노릇 하면서도 먹음직스럽게 잘 조리된것 같아요 ㅋ



슬라이스된 베이컨음 미리 먹어보았는데 짭조롬하면서도 생각보다 담백했어요 ㅋ

비계부분은 평소 좋아하지 않아서 보통 살코기 위주로 먹는데 베이컨은 한눈에 봐도 살코기와 비계가 반반 섞여있어서 살짝 조심스러웠거든요 ㅋ

비계부분이라도 살코기가 쫄깃해서인지 비계부분을 좋아하지 않는분들도 맛있게 먹을수있을것 같아요 ㅋ

짭조롬해서 그냥 먹는것보다 음식에 겻들여먹는것이 좋을것 같았어요


조리가 완료된 통베이컨의 모습이랍니다 >ㅅ<

노릇하게 구워졌고, 겉은 바삭하게 익혀져서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잘 구워졌어요 ㅋ

통베이컨이다보니 왠지 스테이크나 통삼겹살을 먹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예전에 친구가 외국 여행을 갔을때 스테이크고기가 아닌 삼겹살이나 목살 같은 부위를 스테이크형태로 구워 먹었다는 이야기가 어렴풋이 생각났어요.

조심스레 칼로 썰어보았지요 ㅋ

왠지 조리하고 이순간을 기다렸던것 같아요


칼로 예쁘게 잘 썰어지는것을 보니 속까지 잘 익혀진것 같아서 뿌듯했어요 ㅋ

간혹 요리하다보면 겉은 따끈따끈하게 익혔는데 속은 덜익혀져서 차가우면 정말 난감하고 다시 익혀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거든요 ㅠ

겉바속촉을 그대로 보여주는 베이컨이였답니다 ㅋ

겉은 정말 바삭하게 잘 익혔는데 속은 촉촉해서 딱 먹기 좋았어요


마음은 얇게 썰고 싶었지만 손은 이미 두툼하게 썰고 있었네요 ㅋ

확실히 두툼하면 식감도 잘 느낄수 있고, 구워먹는 고기 느낌이 들었어요


보통 샌드위치에 같이 넣거나 통베이컨이다보니 밥한공기 드시는 분들이 있으셨는데 저는 이렇게 집에 있던 에이스에 카나페처럼 올려서 먹었어요 ㅋ

반정도는 따로 접시에 담아 밥한공기와 함께 쿵이에게 주었는데 짭조롬하다보니 간할필요도 없이 밥과 함께 먹기 딱 좋더라구요.



쿵이는 베이컨이 처음인지라 맛보라고 조금만 주다가 어느새 맛있다며 더 달라 하기에 반이상 준것은 안비밀 ^^;

크래커에 베이컨만 얹어먹기 그래서 집에 치즈가 있나 살펴봤는데 우리 쿵이가 다 먹었더라구요 ㅠ

어떤게 좋을까 싶어서 마침 있던 크림치즈를 조금 올려보았는데 의외로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 >ㅅ<

짭조롬한 베이컨이 짜게 느껴질수 있는데 부드러운 에이스과자와 새콤한 크림치즈와 잘 어우러져서 계속 베이컨을 얹어 먹게 되더라구요 ㅋ

베이컨 역시 쫄깃하면서 식어도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통베이컨이라 밥과 함께 먹는것도 좋지만 빵이나 과자 조합으로도 좋았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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