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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C트리트먼트 - 실리콘 대신 식물성분 셀룰로오스 함유된 모발케어 트리트먼트

작성일 2021.12.14 14:25 | 조회 386 | punap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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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반곱슬머리카락으로 어릴적에는 머리카락 하나 하나가 돼지털이라 할수 있을정도로 너무 머리카락 두께가 두꺼웠는데요.

반곱슬 머리카락이 콤플렉스가 되다보니 매직을 하고, 나중에는 머리끝만 웨이브펌을 하기도 했지만 염색까지 도전해보기도 했었어요.

지금이야 염색한 머리카락 부분은 다 정돈되었지만, 늘 이렇게 미용실에서 펌이나 염색을 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여겼던것이 바로 머리결인데요.

어떤 것을 하든 무조건 머리결 상하지 않게 비용이 들더라도 꼭 했어요 ㅠ

왜나하면 이전에 뭣모르고 했을때 머리카락이 탄것처럼 고불 고불하거나 머리카락 하나에 여러갈래로 갈라지거나 했거든요.


그렇게 머리결이 상했을때 너무 속상하다가 우연히 엄마께서 사용하시던 트리트먼트를 헤어팩처럼 발랐는데 다행히도 머리결이 점점 좋아지는것 같더라구요 ㅋ

그래서 꼭 샴푸 후 트리트먼트를 사용했던것 같아요 ㅎ

워낙 그동안 다양한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다보니 사용했을때 머리결은 부드럽지만 웨이브펌을 했을때에는 유독 컬이 잘 풀리는것 같고, 축 쳐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염색이나 펌 등으로 머리카락이 손상되었으니 극손상모가 아닐까 걱정되어서 사용했는데, 극손상모의 경우 머리가 빗기지 않을정도로 회복불가능한 머리카락이더라구요.

외부환경 혹은 시술에 의해 거칠어진 모발로 중손상모에 해당되는 것이 아닐까 싶었어요 ㅠ


실크로드C트리트먼트는 온다다시 라는 순수한국말로 다시구매하러온다 라는 센스있는 브랜드의 제품으로 와디즈에서 현재 와디즈펀딩으로 펀딩할수 있는 트리트먼트랍니다.

인터넷으로 바로 구매할수 있는 제품이 아닌 와디즈펀딩이라 더 궁금했고, 트리트먼트는 다 똑같은게 아닌가 생각했던 제 생각을 바꿔버린 제품이기도해요.



일단 전문가용이라는 단어가 왠지 미용실에서 사용할것만 같은 트리트먼트같은 인상을 주었고, 가는모발/웨이브용이라는 단어 역시 마음에 들었어요 ㅋ

처음 매직을 했을때 확연히 머리카락두께가 얇아진것 같아서 당시에 두꺼운것보다 낫다 생각했는데 점점 더 얇아지는 머리카락에 걱정되었거든요.


극손상모의 경우에는 큐티클층이 심하게 벗겨지고 모피질 내 단백질 역시 유실되어 두꺼운 실리콘성분을 가진 트리트먼트를 사용해야 하지만 그외에 경우에는 대부분 식물성분 셀룰로오스의 비율이 딱 맞는다면 부드럽고 볼륨있는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고해요.

일단 실리콘이 들어간 제품은 왠지 성분이름만 들어도 약간 조심스러운데 실크로드C트리트먼트는 실리콘이 함유되어있지않고, 대신 셀룰로오스가 들어간 트리트먼트랍니다


궁금했던 트리트먼트를 꺼내보았어요.

청록색의 패키지는 왠지 안정을 주는 색감에 노란색 뚜껑부분이 눈에 확 띄었어요


조심히 비닐부분을 떼고, 뚜껑을 다시 닫고 튜브형태로 손바닥에 먼저 사용해보았어요

어떤 형태의 질감일지 먼저 궁금해서 요즘은 이렇게 직접 사용하기전에 먼저 감각으로 느낄수 있는 손에 먼저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손바닥에 짜보았을때에는 우리가 알고있는 트리트먼트 제형이였는데요

향기로운 향이 솔솔나면서 촉촉한 느낌으로 헤어팩 같은 느낌이였는데 묽은 듯한 느낌은 아니였어요

이상태로 1~2분 이상 두면 크림처럼 굳는 느낌이었고, 물기있는 손으로 폼클렌징 거품을 내듯이 거품을 내면 폼클렌징 거품처럼 올라오더라구요.



집에 있던 다른 트리트먼트에도 똑같은 해봤는데 물에 녹는것처럼 아무리 더 많은 양으로 거품을 내려고 해도 물과 함께 섞이는 느낌이 들어서 제형 느낌이 다른것이 확 느껴졌어요.

보통 샴푸 후에 사용하는 트리트먼트이다보니 머리카락을 아무리 물기를 짜도, 축축한 물기에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면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가끔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물기와 함께 트리트먼트도 바닥아래로 똑 똑 떨어져서 제대로 하는지 싶었는데 실크로드C트리트먼트의 경우 이렇게 거품이 올라와서 조금 더 제대로 홈케어로 모발케어 할수 있겠다고 느껴졌어요


이제는 머리카락이 갈라지거나 거칠어진 느낌이 들지 않을정도로 푸석하지는 않지만 머리카락굵기가 확실히 얇아진것을 볼수 있어요.

무엇보다 군데 군데 보면 제멋대로 휘어져있거나 꺾인듯한 머리카락모양을 자세히보면 볼수 있어요 ㅠ

간혹 펌을 하러 미용실을 갔을때 머리결 상태는 괜찮다고 이야기하시다가 직접 머리카락을 빗고, 펌할 준비를 할때 머리카락이 생각보다 많이 손상되어서 빗질할때 끊기거나 잘 안빗겨진다고 이야기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겉보기에는 머리결이 좋아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건강한 모발은 아닌것을 알수 있어요


사용방법은 샴푸 후 모발 전체에 골고구 두포하여 2~3분간 마사지 후 세척하면 되는데, 펌이나 탈색제에도 같이 사용할수 있는것 같았어요


샴푸 후 특히 걱정되는 머리카락 끝부분에 듬뿍 발라주었답니다.

이상태로 헤어팩처럼 가만히 있는것이 아니라 손으로 마사지하듯 조물 조물해주었어요


이전에 웨이브펌을 하면서 빗질을 잘 하지 않는것이 습관이 되어 평소 머리빗질은 잘 안하는 편인데 머리를 말리면서 오랜만에 머리를 빗어보았어요 ㅋ

확실히 부드럽게 빗질이 잘되더라구요.

머리를 말린 후 제일 먼저 해본것은 머리결상태가 궁금해서 사진을 찍어보는것이였어요 ㅋ

사용전보다 확실히 머리카락이 정돈된 느낌이고 군데 군데 꺾이거나 제멋대로의 머리카락은 덜 보였어요

무엇보다 만족했던거은 바로 머리결이였답니다.

어떤 머리스타일이든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것이 바로 머리결인데요.

아무리 예쁜 머리스타일이여도 푸석 푸석하면 신경쓰이고 더 부시시해보이는데 트리트먼트 사용 후 머리카락에 윤이 반질 반질했어요 >ㅅ<

고운 머리결이라고 하면 이러한 머리결이 아닐까 싶어요.

육아로 요즘은 펌도 못하고 머리카락이 너무 길어졌으면 컷 할 정도로 크게 관리를 못했는데, 그나마 모발 갈라짐이 없어서 그걸로 위안 삼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윤기도 나고 향수를 뿌린듯한 좋은 향이 나서 관리받은 느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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