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 punapaya
    punapaya

내 수다

게시물59개

[별별체험단]바로그 언양식불고기 - 단짠단짠 양념에 맛있는 불고기

작성일 2022.10.04 16:26 | 조회 539 | punapaya

0
아침,점심,저녁 마다 무얼먹을지 고민하게 되어요.

특히 아이가 있다보니 영양적으로 신경쓰이게 되고, 되도록 반찬에 신경을 쓰는데 한계가 있더라구요.

요즘은 무얼 먹을까? 아이에게 직접 물어보는데 대부분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요.

아이들밥반찬으로 맛있게 먹을수 있는 고기 종류의 밥반찬을 찾다가 바로그 언양식 바싹불고기를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으로 안전하게 배송되어 왔어요.

딱맞는 크기의 아이스박스에 담겨왔는데 제가 평소에 알고 있는 불고기와는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레트로한 분위기의 포장이 어릴적에 왠지 봤던것 같은 패키지 디자인이었는데요.

완성된 불고기의 모습을 보니까 확실히 제가 알고 있는 불고기와는 다른느낌이었어요.

넙쩍하면서도 얇은 햄버거 패티가 떠오른달까요?

언양식불고기는 울산 언양에서 유래한 방식으로 얇게 저민 고기에 양념하여 2~3일간 숙성 후 석쇠에 바싹 구워먹는 불고기라고 해요.


집에 석쇠가 없어서 어떻게 먹지 생각할 수 있는데 프라이팬으로도 조리할수 있어요.

냉동상태의 불고기를 프라이팬에 올려 뒤집개로 살살 눌러가며 뒤집어주며 구워주면 된다고 하니 석쇠고민 없이 안심하게 구워 먹을수 있었어요.

보통 고기요리의 경우 고기가 익힐때까지 조리하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릴수도 있는데 바로그 언양식바싹불고기는 3분씩 앞뒤면 구우면 되니 6분조리로 시간도 많이 소비되지 않아서 바쁜와중에도 조리해서 먹기 딱이었어요.


흔한 음식이 아닐것 같아서 한봉지로는 아쉬워 3번 먹을수 있는 3봉지를 준비했어요.

이런 음식들은 쉽게 먹을수 있는 것이 아니고, 6분조리로 단시간 조리음식이라 냉동실필수품이 아닐까 싶어요.

받자마자 바로 냉동보관을 했답니다.


보관 후 마침 쿵이가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서 꺼내서 직접 보여주었어요.

불고기만 들어있는것이 아니라 파도 들어있더라구요.

청정호주소고기와 국산 대파만 사용했다고 하니 아이가 먹을 음식이다보니 원료에도 신경썼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동그란 판에 모양에 맞게 담겨져있었는데 왠지 불고기피자가 떠오르더라구요.

보통 음식에 파가 들어있는경우가 많은데 대파와 쇠고기 궁합이 좋다고해요.

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없애고 소화액분비를 촉진할뿐만 아니라 파에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쇠고기의 철분 및 단백질 흡수를 높게 해서 맛은 물론 아이들 성장기에 영양적으로 딱 맞는 음식이 아닐까 싶어요.


언양식불고기는 넙쩍한 육전을 떠오르게 만들어서 모양이 흐뜨러지지 않게 조심히 꺼내는데 손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냉동된 상태여서 조금만 힘을 주면 톡 떨어질것 같았거든요.

불고기를 건드리지 않고, 플라스틱 접시를 벌려서 빵틀에서 빵을 떼어내듯이 분리시키면 되서 간단했어요.


그상태로 이미 예열된 프라이팬에 얹어놓았답니다.

조리방법대로 해보는 과정에서 프라이팬에 바로 조리하는 것은 잠시 의아했어요.

보통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조리하는 방법이 대부분이다보니 기름을 두르지 않고 조리하면 늘러붙거나 태우지 않을까하는 온갖 생각과 걱정이 들었었요.


제가 생각하고 걱정했던것과는 다르게 예열된 프라이펜에서 잘 구워졌어요.

냉동된 상태여서 조리되면서 여기저기 양념같은 것들이 튀지 않을까 이런 부분 역시 걱정되었는데 서서히 조리되어 프라인팬은 물론 가스레인지에 튀는 것 없이 구울수 있었어요.

전처럼 넓게 뭉쳐있는 느낌이다보니 뒤집개로 잘못 뒤집다가 모양이 엉망이 되거나 흩어질까봐 조심스럽게 뒤집개를 사용하는데 손이 살짝 덜덜 떨리더라구요.

하지만 언양식불고기는 2mm이하의 두께여도 쉽게 흐뜨러지거나 쪼개지지 않았어요.


마음 놓고 뒤집개로 꾹꾹누르며 뒤집어주며 조리했어요.

달라붙지 않을까 걱정했던것과는 다르게 서서히 육즙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점점 불고기가 익으면서 처음보다 크기가 작아진것 같았지만 모양은 예뻤답니다.

대파가 있는 부분은 담백해보이면서도 초록 초록한 색감이 더 식욕을 돋구는 느낌이었어요.

대파가 없는 부분은 큰 햄퍼거 패티같기도 했고, 떡갈비나 육전이 떠오르는 비주얼이었어요.


불고기가 어느정도 노릇 노릇하게 익어가면서 나왔던 육즙과 양념이 걸쭉하게 만들어지기 시작했어요.

6분조리이지만 조금 더 익혀서 드시고 싶은 물들이 있다면 조리시간을 늘려도 될것 같아요.


접시에 예쁘게 담아보았어요.

집에 있는 접시위에 올려도 맛있어보이는 비주얼 아닌가요?

불고기를 접시위에 얹고 그 위에 남은 양념을 뿌려주었어요.


평소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편이라 특히 전 부치는 것은 못하고, 뒤집을때 모양이 찢어져 실패하는 편인데요.

그런 걱정 없이 조리할수 있어서 마음이 편했어요.

물론 실패해도 모양을 흐뜨려서 우리가 알고 있는 불고기로 먹을수 있고, 어떤 음식을 해서 먹느냐에 따라서 조리할수 있는 장점이 있었어요.

일단 전처럼 조리된 언양식불고기를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다가 피자모양으로 잘라보았어요.


육즙과 양념으로 촉촉해보이고, 특히 파가 들어가서 밋밋한 느낌이 아니었어요.

두께는 이정도로 제기준에서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았어요.


육전이나 얇은 떡갈비 같은 비주얼이다보니 맛 역시 그러한 식감이 아닐까 싶었는데 불고기를 얇고 압축한 느낌의 맛이었어요.

분명 눌러있는 모양이었는데 소불고기의 결이 야들 야들하게 살아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양념 역시 단짠단짠으로 기름기있거나 느끼하지 않아서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라 아이들밥반찬으로 딱이였고, 술안주로도 좋겠더라구요.


먹기좋게 다 잘라서 맛보았어요.

불고기 같으면서도 떡갈비 같은 비주얼에 다른 반찬과 겻들여 먹기에도 좋고, 밥한공기 외에 이것 하나만 있어도 든든히 먹을수 있었어요 ㅎ

이날 밥한공기 외에 다른 반찬 없이 먹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있어서 엄청 배불리 먹을수 있었어요.



덧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