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5개월차 임산부입니다
국가에서 정한 노산에다가ㅠ 초산이예요
맘스다이어리를 알게 된 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쓰고있어요
OX퀴즈는 종종 틀립니다
오히려 옆에서 보는 남편이 (다)맞춰서 당황스러워요
7월 말일자에 반신반의로 신청했는데 음? 됐어요
요새 공항에서 만나자는둥 마사지를 해준다는둥 스팸문자가 정말 많이 와서 잠시 의심했는데
집에 택배가 오고서야 믿을 수 있었어요
박스를 열면 나오는 엄마란 글자에
내가 진짜 엄마가 될 예정인갑다.. 란 복잡미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마침 오늘 애기가 태어나면 시간을 어떻게 빼지, 어린이집을 언제 어떻게 누가 보내지,
시험관도 고통의 연속이었고 그건 잘 참았는데 이제 세상에 나오면 나 하나(+아빠)를 의지하는 생명을 어떻게 잘 돌봐줘야하지 하는 현실적인 고민들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서 조금 우울하고 심난했는데
이 선물이 기분을 씻어내려 주는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