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만4에 첫째아이의 학습 중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게 한글가르치기에요.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만 해도 괜찮겠지,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빨리 익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죠. 2학기부터는 유치원에서도 조금씩 쓰기와 읽기를 시작한다고 하는데, 홈스쿨을 통해서 미리 알면 더 재미를 붙일 것 같아서 꾸준히 알려주고 있어요. 책을 만지고 종이를 넘기고, 직접 쓰게 해주고 싶어서 알아본 길벗의 기적의 한글학습 시리즈랍니다. 만4세 이상부터 권장하고 있어요.
통문자부터 익히면 좋다더라, 발음부터 해야한다, 쓰기, 눈으로 익히기, 어떤 순서로 나아가야할지 고민이 되는 엄마들이라면 천천히 나아가기 좋은 5살 한글학습지랍니다. 1권부터 5권까지 기본자 학습으로 시작해서 받침, 복잡한 모음, 쌍자음까지 차례대로 나아가도록 돼 있어요.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에 따라서 '아야어여'모음부터 배울 수 있어요.
가나다라부터가 아닌 아야어여로 시작해보세요
책이나 벽보를 통해서 가나다라마바사아..처럼 읽는 것으로만 만족하던 때는 지났거든요. '글자를 제법 읽을 줄 아네', '금방 한글떼기를 할 수 있겠다' 생각하던 것과는 다르게, 우물쭈물 잘 읽지 못하고 막히는 경우를 보니 모음의 원리를 파악하지 못해서가 원인이다 싶더라구요.
함께 도착한 벽보도 가~나~다~라~로 형식적인 게 아닌 복잡한 모음,쌍자음까지 함께 나와있는 걸 보고 요거 하나면 기초는 완벽하게 끝낼 수 있겠다! 싶었어요 ㅎㅎ 5세 유아 홈스쿨 제대로 하겠구나!!
홈스쿨에서 중요한 점은 아이의 흥미도죠. 스티커 등을 통해서 충분히 재밌게 공부할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제가 한글학습지같은 책 등을 볼 때 보는 것 중에 하나인데요. 무려 개정이 30쇄나 됐다는 점! 2020년 3월 기준으로는 '기적학습서'누적 판매량이 2,000만부를 넘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많은 엄마들이 꾸준히 오랫동안 찾았고, 도움을 받았겠구나 싶었어요. 길벗스쿨 출판사부터가 어린이 전문 출판사라는 점도 믿음직했고요.
5살 한글떼기를 진행할 때 엄마부터 이해를 해야하거든요. 왜 아야어여로 해야하는지, 적기는 언제일지, 접근법은 어떻게 해야할지. 유아 홈스쿨링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서 시작부터 제대로 알려준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1권부터 5권까지 한글학습지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기본자부터 시작해서 쌍자음과 한글을 예쁘게 쓰는 순서까지, 요거 5권을 마스터하고나면 우리 아이 한글떼기 완성이겠네요!
5살 한글을 한창 진행하고 있는 아이라서, 시시해하거나 지루해하거나 둘 중에 하나의 반응이 나올까 걱정이 됐어요. 잘 만든 학글학습지라는 건 알 수 있었지만, 한글떼기를 시도하려면 아이의 흥미도가 중요하니까요.
가나다라가 아닌 아야어여로 시작해서 발음부터 재밌게 아이와 재밌는 홈스쿨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아이의 이름에 유! 가 들어가니 글자에 주목을 하네요 ㅎㅎ 막 시작하는 아이도 좋지만, 조금씩 한글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와 함께라면 더 재밌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5살 한글로 흥미있고 눈에 보이는 단어를 통해서 빠르게 알아가는 재미도 있어요. 화살표를 따라가면서 써보기와 읽어보기를 시도하고, 글자의 짜임과 함께 단어와 문장 읽고 쓰기, 받아쓰기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된 한글학습지를 꾸준히 진행하기만 하면 되겠더라고요.
저는 한글창제의 원리인 아야어여 모음으로 시작할 생각은 왜 못했던걸까요? 유아 홈스쿨링을 신경쓴다해놓고 이제서야 알아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 동안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다>를 읽으면 <댜>도 읽을 것 같았는데, 원리를 모르니 ㄷ과 ㅏ,ㅑ가 붙으면서 조금씩 달라진다는 걸 깨닫지 못하더라구요. 단순히 외우는것보다는, 시간이 좀 들더라도 홈스쿨을 통해 원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길 바란답니다.
5살 한글떼기를 위해 진행하는 유아 홈스쿨링은 흥미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잘 만들어진 한글학습지라고 한다면 아이의 눈길을 끌어야된다는 점에서도 길벗의 기적의 한글학습은 합격이랍니다.
무엇보다도 부모를 위한 지도서가 함께 첨부 돼 있으니 어떻게 가르쳐야할까 따로 고민하지 않으셔도 좋아요. 이대로만 쭉~ 따라서 우리 5살 한글 똑똑하게 뗄거라며 자신감있게 가르치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