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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체험단]퍼밀 초당옥수수로 만든 버터구이!

작성일 2022.06.30 15:21 | 조회 404 | 사과송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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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옥수수를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가져온 김재훈 농부님의

퍼밀 초당옥수수를 먹어봤어요.

말만 들었지 일반 옥수수랑

뭐가 다른지 잘 몰랐는데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됐어요.

초당 옥수수는 달기도 달지만

수분이 정말 많았어요.

옥수수알을 꾸욱 하고 누르면

포도알에서 즙이 터지듯이

옥수수에서 즙이 팍 터져요.

껍질이 있는 상태 그대로 배송이 와요.

바로 며칠내에 먹을 경우에는

껍질채 그대로 뒀다가

먹을때 손질을 하면 되고,

한참있다가 먹을 경우에는

껍질을 제거하고 밀봉한 뒤에

냉동해두는게 좋아요.

초당 옥수수는 실온에 그대로두면 안돼요.

수분이 말라서 바싹 말라버기 때문이에요.

옥수수 먹어만 봤지

실제로 껍질을 까보는건 처음이였어요.

생각보다 거칠지 않아서

맨손으로 뜯으니까

쉽게 벗겨졌어요.

아이도 옆에서 같이

만져보고 뜯어보고

의도치 않게 또 촉감놀이~

진짜 샛노란 속살을 자랑하는

퍼밀 초당옥수수!

초당 옥수수는

과일처럼 그냥 생으로 먹어도 되고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서 먹거나

버터구이를 해서 먹어도 돼요.

또 찜기에 살짝 쪄서 먹어도 되고요.

다만, 끓이면 안돼요.

수분이 많기 때문에

물에 끓이면 수분이 다 빠져버려서

맛이없어진다고 해요

저는 버터에 구워먹기로 했어요.

역시 옥수수는 버터구이죠!!

버터를 중간불로 살살 녹인뒤에

옥수수에 잘 스며들도록

요리조리 돌려가면서 구워줬어요.

 

 

 

프라이팬에 구웠는데

생각보다 살짝 탄 느낌이 안났어요.

토치를 하나사서 겉은 살짝 그을려주면

더 맛있는 비쥬얼이 되겠죠?

완전 생생한 초당옥수수다보니까

구워도 알갱이나 너무 탱글탱글 했어요.

원래 초당 옥수수는 이렇게 과일처럼 먹는거라고 해요.

그래서 저는 아삭아삭하게 잘 먹었죠.

그런데 남편은 초당 옥수수의 맛에 적응을 못했어요.

이게 무슨 옥수수냐 하더라구요.

그럴땐?

에어프아리기에 20분정도 돌려줬어요.

수분이 조금빠지면서

우리가 먹는 찰 옥수수랑

비슷한 느낌이 났어요.

단맛도 더 강해졌구요.

달달한 초당옥수수에

고소한 버터의 맛까지 덮혀서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에프에 나오고 나면 뜨겁기 때문에

젖가락으로 중앙을 딱 찔려서

호호 불어가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콘옥수수랑 식감이 비슷하고

과즙이 많아서 텁텁하지않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총 10개입이였는데

3개는 바로 먹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얼려뒀어요.

토치를 하나사와서

진짜루 한번 구워먹어볼 생각이에요.

제대로 캠핑느낌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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