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코로나 바이러스)이 날이 갈 수록 활개를 치는 것 같습니다. 처음 뉴스가 나왔을 때는 "에이~" 하면서 종종 외출을 했는데 요즘은 아예 집에만 있어요ㅜㅜ
장보기는 신랑한테 부탁하고 있답니다.
사실 이걸 핑계로 신랑이 은근슬쩍 배달음식, 인스턴트들을 먹고싶다며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도 밥하기 귀찮았기 때문에 요 며칠 배달음식을 자주 먹었어요.
밀가루, 기름 이런거에 예민한 피부지만 일단 먹고보자!
그 결과 샤워필터연수기로 가라앉혀 놓은 피부, 다시 올라왔습니다.
무너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서 진정시켜줘야겠어요.
저는 유수분밸런스가 아~~주 잘 무너지는 민감성피부이자 지건성피부에요.
티존은 기름이 좔좔, 나머지는 건조해서 각질이 일어나는 참으로 관리하기 귀찮은 피부지요.
거기에 여드름은 덤.
민감성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수분에센스가 최고더라고요.
그래서 ABH+ 스누큐어 트러블키트를 사용해보았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박은혜씨가 모델이더라고요. 거기다 ABH+의 신제품이었습니다ㅎㅎ
맨얼굴주의
아기도 있고, 건조하기도 해서 메이크업은 거의 안해요. 한다면 파데정도? 바른답니다.
피지, 각질이 많이 생기는 얼굴이라 아침, 점심, 저녁 3번 세수를 하려고 노력해요.
개기름은 사라졌으나 건조함이 같이 오는 불상사.
그러나 세수를 안하면 피지님들이 난리를 치니 어쩔 수가 없답니다.
수분을 잘 보충해줘야지요ㅜㅜ
턱주변은 그나마 좀 깨끗했는데 생기기 시작했어요.
ABH+ 스누큐어 트러블키트는 여드름성 피부 사용에 적합이라고 적혀있어요.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교수 연구팀 연구개발 화장품인데다가 인체적용실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한 제품만 출시하는 브랜드라고 해요.
처녀 때는 이런 부분에 관심이 없었는데 아기용품을 접하다보니 제 것도 자연스레 성분이나 효과를 보게 되더라고요ㅋㅋㅋ
자, 이제 엉망이 된 피부에게 수분을 공급해봅시다.
트러블 에센스, 트러블 스팟 두 개가 들어있어요.
스누큐어 트러블 에센스는 세안 후 얼굴 전체에 발라주면 되고, 스누큐어 트러블 스팟은 유독 약오른 부분이나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는 부위에 덧발라주시면 돼요. 수시로 덧발라주면 좋다고 합니다.
세수를 막 마친 얼굴입니다.
물에 젖어서 각질은 안보이는데 화장하면 각질부각 장난아니에요. 지우고 맨얼굴로 다니고싶을 정도입니다.
필링제, 토너로 닦아주기 등등 다 해도 수분공급을 잘 못해줘서 그런지 금방금방 각질이 동동 뜨더라고요.
ABH+ 스누큐어 트러블 에센스 먼저 발라볼게요.
토너, 스킨, 로션 하나도 안발랐어융.
묽지도 되직하지도 않은 제형이에요.
그 다음은 성난 저의 이마 여드름들을 위해 ABH+ 스누큐어 트러블 스팟을 발라줍니다.
입구가 스포이드처럼 생겨서 조절하기 더 편한 것 같아요. 얘는 꾸덕해요. 꾸덕꾸덕 촉촉
바르고 5분정도 지났습니다.
번들거리거나 답답한 그런 느낌 없이 적당히 촉촉해요.
사실 스킨, 로션 등을 바르면 번들거리는 그 느낌이 너무 싫어서 쬐끔만 쓰게 되더라고요.
가볍고 산뜻한 제품만 쓰다보니 겨울에는 보습이 좀 부족하긴합니다ㅎㅎ;;
스누큐어는 그런 느낌없이 촉촉하니 좋아요.
콩당이 수딩젤 바른 기분입니다.
두어시간이 지났는데도 얼굴에 기름이 마구 생성되지않아요. 보여드리고 싶은데 피부에는 손을 놓은지라 기름종이가 없네요ㅜㅜ
꾸준히 쓰면 유수분밸런스 유지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거짓말 안하고 번들번들한 느낌이 없어서 신세계를 경험한 것 같습니다.
스누큐어 트러블 키트 상세페이지를 보니 사용후 2주정도 부터 효과가 조금씩 나타난다고해요.
열심히 사용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