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족냉증이 아닌 족냉증이 있어요. 원래도 날씬한 몸은 아니었지만 근육이 많은 체형에 잘 부어서 하체 비만이랍니다. (그렇다고 또 상체 날씬이는 아니에욬)
신혼여행 갔을 때 전신마사지를 받았는데 저는 종아리쪽을 더 집중적으로 해주시더라고요.
마치고 나온 순간 신랑이 "헐 다리가 얇아졌어." 라고ㅋㅋ...
그 때 알았어요. 저는 매우 잘 붓는 다리라는 것을.
혈액순환이 잘 안되니 발만 차갑고, 종아리가 항상 부어있는 것 같아요. 어린이집 좌식생활도 한 몫했쥬.
요즘은 출산 후 빠진 살이 배로 찌고 스트레칭도 제대로 못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발이 부어있는게 확실히 느껴져요. 신발도 안들어갈 정도로ㅜㅜ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 족욕도 좀 필요할 것 같아서 붓기완화에 도움이 되는 입욕제를 준비했답니다.
개인적으로 닥터틸즈 엡섬솔트 라인들이 너무 좋아서ㅜㅜ
참 마음에 듭니다.
바디로션을 제일 처음 사용했었는데 각질피부가 보들보들해진걸 보고 완전 빠졌다죠ㅎㅎ
제가 사용한 제품은 수드 앤 슬립 위드 라벤더입니다.
라벤더 향이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죠.
닥터 틸즈 퓨어 엡섬 솔트 소킹 솔루션 입욕제는 마그네슘 설페이트가 함유되어있어요. 마그네슘 설페이트가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건 진짜 바디로션 사용한 사람으로써 피부가 보들보들 해짐을 느꼈습니다.)
족욕 외에도 스크럽이나 반신욕 용으로 사용가능해요.
닥터 틸즈 퓨어 엡섬 솔트 소킹 솔루션 입욕제는 지퍼백으로 되어있어서 개봉 후 보관이 편리해요.
개봉하자마자 은은한 라벤더 향이 풍겨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욕실 가득한 라벤더 향이 상상되더라고요ㅎㅎ
투명한 알갱이 타입으로 마치 소금을 연상시키는 모양새에요. 엡섬 솔트~ 염분 없는 미네랄 소금이라 소금 모양같은 알갱인가봐요.
개봉했으니 바로 써봐야죠! 저는 반신욕이 하고싶어서 욕조에 물을 받았어요.
설명서에는 적절한 온도의 물을 준비하고 종이컵 분량으로 두 컵을 넣으라 되어있습니다. 족욕시에는 한 컵!
저는 두 컵을 넣었어요.
두 컵을 넣어주고 손으로 살살 저으니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 마냥 알갱이들이 다 사라졌습니다.
그리고는 예상한 것과 같이 은은한 라벤더향이 욕실을 가득 메웠답니다.
따끈한 물에 좋은 향이 솔솔 풍기니 기분이 절로 몽글몽글해졌어요.
발쪽에 혈액순환이 되는 느낌이 들면서 따끈해지더라고요. 매일하면 진짜 붓기도 빠질 것 같아요.
닥터틸즈 엡섬솔트 입욕제 상세페이지를 보니 붓기완화 임상실험자료도 있어서 기대감을 안고 매일 해보려합니다ㅎㅎ
낮 동안 힘차게 보낸 분들 ~ 자기전에 20분가량 족욕 후 주무시면 발도 다리도 시원하니 꿀잠 자실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