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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맘스 제로샙 비건수유패드 사용중

작성일 2023.07.06 01:17 | 조회 552 | qnr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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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모유수유 4개월차입니다.



사실 첫째도 완모를 해서 둘째는 한 번 해봤으니 쉽겠지!!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현실은 ㅋㅋㅋ....아주 처참했습니다.

정말 모유수유를 포기하려고 분유까지 사뒀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아기도 저도 적응이 되서 지금 직수를 하고 있지만요.





아무래도 태어나자마자 대학병원 입원하고, 직수 한 번 제대로 못해본 시간이 길어진 탓이 크지 않나 싶어요.

첫째도 입이 작았는데 둘째 역시 입이 작았고 ㅠㅠ

제 가슴은 첫째보다 더 커지는 바람에 아기가 물기 힘들었던 원인도 있고요.



진짜 정말 종일 물리려니 너무 힘들고 첫째도 스트레스받아해서 모유수유를 고집하는게 맞나?

누구 좋자고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나 싶어서 그만두고 싶었어요.



그치만 첫째가 엄마 힘들다고 이해해주고, 제 가슴이 단유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직수만큼이나 힘든 단유....



양이 줄어들지 않더라고요.

보통 100일 쯤되면 슬 아기랑 엄마랑 젖양이 맞춰지는데 저는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얘가 진작부터 밤잠을 길게 잤거든요. 근데 젖양은 많으니 밤에 길어지는 텀 적응이 영 안되더라고요.

수유패드를 얼~~~마나 썼는지, 속옷도 하루에 3~4번씩 갈아입을 정도였어요.









수유패드를 왕창 쓰고도 항상 축축하니 가슴이 쓸려서 좀 아프기도 하고

이거 괜찮은가 싶어서 양이 어느 정도 맞춰진 요즘은 비건수유패드를 병행해서 사용중입니다.
샘플 2개입과 본품 한 박스가 도착했어요.

샘플팩을 보니까 잉크도 소이잉크를 사용했더라고요 ㅎㅎ

출산선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혹여나 모유수유를 안하더라도 모유가 돈다면 단유할 때 수유패드가 필요하거든요.
텐박스 튼튼맘스의 화학흡수체 없는 제로샙 비건수유패드!!

한 박스에는 60장이 들어있습니다.

60장.. 보통은 적당한 양인데 저에게는 3주는 쓰려나요 ㅠㅠ

가격은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 않아요.





보통 비건이 붙으면 가격도 올라가곤 하는데 제로샙 수유패드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박스를 개봉하면 안쪽에 꺼내기 쉽도록 절취선이 있어요.

여기를 뜯으면 이렇게 쏙쏙 꺼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튼튼맘스 수유패드는 이름그대로

'제로샙'

화학흡수체가 없어요.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식물성 바이오 방수층이 있고, 펄프로만 이루어져 있어요.

그래서 미세플라스틱도 제로 입니당.
수유패드는 위생때문에 이렇게 개별 포장 되어있는데요~

요 포장지도 식물성 바이오 필름이라고 해요.

환경오염도 생각한 튼튼맘스 제로샙 비건수유패드입니다.



저는 수유패드를 왕창 쓰기 때문에 한 번씩

'내가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_ `)

쓰레기 배출하는 건 똑같지만 그나마 조금 안심 ㅎㅎ....
수유패드를 쓰다보면 접착이 잘 안되서 말리거나 잘 떨어지는 것도 있어요.

제로샙은 생각보다 고정이 잘 되더라고요? 땀차서 떨어질 때도 있는데

아직 한 번도 말리거나 떨어진 적이 없어요.



모양자체가 살짝 굴곡이 있어서 브라 모양이랑 맞게 만들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위에는 젖은 수유패드

아래는 뽀송한 수유패드 입니다.



오코텍스 인증받은 대나무 추출 섬유라서 안쪽 닿는 면은 굉장히 부드러워요.

모유수유 하다 보면 꼭쮜쓰가 아플 때도 있거든요.

부드러우니 자극이 덜해서 만족스럽습니다.



확실히 화학흡수체가 없으니까 모유로 젖어도 수유패드가 빵빵해지거나 불어나는 건 없었어요.

다만 저처럼 양이 많으신 분들은 밤 수유패드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줄줄줄 나올 때는 양을 감당하지 못해서 샘 방지선을 넘어서까지 푹 젖어버리더라고요.

이유식 시작하고 수유간격도 늘고 양도 줄면 밤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무리인듯요 ㅎㅎ...아쉬워라.
아, 펄프로만 이루어져서 엄청 두꺼운거 아니야?

할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얇아요!

낮에는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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