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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들 도와주세요...

작성일 2017.04.03 13:23 | 조회 571 | 은찬아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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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이 30개월인데 올 3월에 처음 어린이집에 입학했어요.
1월에 아기가 아파서 일주일 입원하고 2월에 엄마가 아파서 일주일 입원하는 바람에 외가에서 지내느라 엄마랑 떨어져 있고 3월에 어린이집 입학...
그래도 걱정과는 달리 일주일만에 적응 완료해서 안울고 인사도 잘하고 버스에 타고 갔어요.
물론 어린이집에서도 잘 지낸다고 하고요.
그러다 저번주에 아기가 독감에 걸려 또 6일간 입원을 했어요.
그런데 어제 외가에서 낮잠을 15분정도 자더니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대성통곡을 하면서 뛰어가더니 신발을 신고 현관에 서서 어른들은 손도 못대게 하고 울면서 서있는거예요.
이모가 안으려고 하니까 마주잡이로 때리고 제가 눈물을 닦아주려고 해도 밀어내면서 짜증내고 아빠한테 영상통화해줘도 싫다고 하고...
동생들은 순간 애한테 뭐가 씐거처럼 보이더래요.
어젯밤에 자다가 소리를 지르길래 토닥여 달래주길 몇번...
그러다 때리듯이 팔을 휘두르며 "시러~시러~"하면서 발도 동동 구르며 자고 있는거예요.
"싫으면 안해도 돼~~ 엄마 여기 있어~~" 한참을 팔을 잡고 토닥여서 조용히 잠들었어요.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우리 아기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걸까요?
혹시나해서 1월부터의 일을 적어놓은겁니다.
맘님들 혹시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우리 아기가 왜 그러는걸까요?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하는걸까요?ㅠㅠ

서두없이 적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절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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