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서평단 이벤트를 하길래 조심스레 신청해 보았었다!
그런데 당첨!!!! 뜻밖의 일이었고 너무 기뻤다!
아이하나, 뱃속의 아이까지 둘의 엄마가 되어보고 나서야 비로소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된
나로써는 부모님의 감사한 마음을 더 깊이 느끼며
반성의 시간도 가져볼까 하고 신청했었던 터였다..
나는 엄마와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누며 살았던가..
내 생활에 치우쳐 살다 보니 부모님의 마음을 잊고 살진 않았던지..
함께 어떤 매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에 격려를 해 주며 살아왔던가..
이 책을 읽어보며 나와 엄마의 관계를 다시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처음 책을 읽어가면서 앞 챕터 몇개는 사실 잘 읽히지가 았았다.
엄마와 아들이 읽어본 다양한 책에 대한 이야기를 인생의 경험을 토대로 함께 토론하는 부분은
사실 책을 아주 많이 본 경험이 없는 나에게는 너무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다
처음에는 내용을 모르는 책들, 또 제목과 작가의 이름도 생소해 술술 읽히지 않아 고민했는데
차근차근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다양한 책 제목이나 작가의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고,
그 다양한 책들을 읽고난 후 엄마와 아들의 대화와 그들의 느낀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나니
읽기가 쉬어졌다~
엄마와 아들이 나누는 대화는 요즘 읽고 있는 책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되어,
인상깊은 책은 서로 빌려주며 읽고 간혹 등장인물의 근황이나 행동에 대한 느낌을
서로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부모로서 자신의 생각을 아이에게 강제로 넣어주는 것이 아닌 같은 책을 함께 읽으며
책에 대한 느낌을 나누는 것이 서로간에 또 다른 소통고리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편안하게 공동관심사를 갖고 나누는 대화야 말로
어떤 형식을 갖춘 학습법보다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훗날 우리 아이들과 함께 공동 관심사를 가지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눔으로써
생각을 공유하고, 비교해 보고, 다양한 각도로 해석해 보아야겠다.
이런경험이 많아지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겠지..
또, 지금껏 엄마와 대화를 나눈 많은 부분들이 무엇이었나 생각해 본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게되기 마련인데..
우리 부모님 살아생전에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며 더욱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에서 저자와 죽음을 앞 둔 어머니 역시 단순히 두사람이 읽었던 책 뿐만아니라
그동안에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나 생각들을 주고받으며 북클럽을 만들어 갔는데,
나와 사랑하는 우리 엄마 역시 함께 느끼는 다양한 많은 것들이
북클럽에서 다룬 많은 책들 속에서 뻗어나온 이야깃거리들처럼
함께 할 수 있는 소잿거리가 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그래서 엄마와 내가 각자 읽었던 책들 뿐 아니라 더 많은 이야깃 거리들로 남은 여생
더 폭 넓은 대화를 하며 살아야겠다는 의지도 생겼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어봐야겠다!!!!
우리 딸들과 함께 어릴때부터 함께 본 책의 내용과 서로의 견해를 이야기 하는 북클럽을 만들어 보고 싶고,
우리 삶의 많은 경험들을 토대로 더 많은 대화를 하는 가족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서로 소통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함께 본 책, 함께 본 그림, 함께들은 음악, 함께 먹은 음식. 함께 한 많은 경험의 시간들이
서로 소통하는 방법이 되어주리라 생각된다.
나는 우리 아이들과의 그 첫 단추를 많은 지식의 산물인 책을 통해 경험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사랑하는 부모님과도 다양한 많은 소재들을 이용해 더 많이 소통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