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누워만 있던 신생아를 거쳐서
이제 제법 여러가지 옹알이소리를 내고,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가에게 어떤 것을 해줘야 할지 모르는 아직은 어리숙한 초보엄마.
하루종일 아가에게 말걸어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이제는 워킹맘으로 돌아와 일하러 나왔지만 하루종일 집안에서 아이와 둘이 있으면 에피소드라고는 아가와 있는 일 밖에 없으니 말할거리도 부족하다.
아가가 옹알이를 시작하면서 아가의 언어발달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엄마가 말을 많이 해 주는 것이 좋다는데,
할말이 없는 엄마는 결국 책을 사고, 그 책을 읽어주는 일을 한다.
전래동화 전집을 사서 전래동화를 읽어주기를 반복하고,
이미 책들은 여러번 읽어줘서 엄마가 책이 지루할 즈음,
이제는 짧고 간결하고 운율이 있는 시를 읽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