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울 아가는 기어다니기 시작해서 기저귀 채우는게 일이예요. 주변에서는 다들 이쯤이면 팬티형 기저귀를 추천한대서 팬티형 기저귀를 구매했는데, 전 아직 팬티형보다 밴드형이 입히기도, 응아를 했을때 벗기고 씻어주기도 훨씬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팬티형 기저귀는 한팩으로 안녕~ 하고 다시 밴드형 기저귀로 돌아왔답니다 전에는 밤기저귀, 낮기저귀를 구분해서 낮에는 싼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밤에는 비싼 기저귀로 밤새도록 놔뒀었는데, 이제는 그것보다는 낮밤 기저귀 가리지 않고 그냥 쓰는게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도전해본 기저귀 슈베스!!! 그중에서도 밤기저귀로 추천하는 노블레스는 두께는 중간두께로, 초강력 3중 흡수시스템 으로 순간흡수력을 높혀주고, 신속하게 소변이 확산되어서뭉치지 않게 해주며, 역류를 방지하도록 제작되었다고 해요.
전 기저귀에 이렇게 손잡이 있는게 좋아요! 집에서만 들고 다닌다 해도, 몸으로 껴안고 여러개 들고다니려면 불편해서..
옆에 트임선을 뜯어내면 이렇게 기저귀가 나란히 나란히 짜잔!
도트무늬 좋아요~
세줄의 소변 알림선이 있어서 울 아가가 소변을 봤는지 안봤는지 소변 알림선으로 알 수 있구요.
뒷면의 밴드는 짱짱해 보이는데, 생각보다 울 아가 등에 자국이 남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등부분의 와이드한 밴드는 이제 기어다니는 우리아가의 격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짱짱하기 때문에 응아를 해도 뒤로 역류하지 않는!! 가끔 응아가 역류해서 뒤로 올라올때면,, 그때 그 상황은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힘들더라구요.
엄마가 아무리 사랑해도,,, 응아묻은 옷 빨때는 너무 힘들어 ㅠㅠ
슈베스의 앞뒷면은 이렇게 완전히 막혀있는 형태처럼 되어 있어서 투둑 하고 뜯어서 사용해야해요~ 처음에는 이거 불량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모든 기저귀가 다 그렇더라구요ㅋㅋㅋ
기저귀 시트 안쪽은 만져보니 보들보들~ 부드러운 엠보시트로 보들보들한 기저귀의 착용감을 느낄 수 있어요. 게다가 이 엠보싱 사이사이 공기 통로가 형성되어 울아가 피부가 짖무르는걸 방지해준답니다. 울아가의 소중한 부분이 닿는 곳이다 보니까 더 신경을 많이 쓰는데 슈베스는 국가공인시험검사인증기관에서 프탈레이트계 검사항목 (DEHP, DBP, BPP) 적합판정 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안심하고 쓸 수 있어요.
기저귀 옆라인에는 2중 샘방지 사이드게더가 있어서 울 아가가 소변을 보거나 대변을 보았을 때, 새지 않도록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두께를 볼까요? 기존에 쓰던 킨도와 슈베스 그리고 제 아이폰을 비교해 보았답니다. 아래쪽에서 찍어서 약간 두꺼운 듯이 나왔지만 아이폰보다 조금 두꺼운 정도의 얇은 두께감을 가지고 있어요. 샘플로 몇번 받아봤던 아주 얇은 슬림형의 기저귀들은 너무 얇아서 그런지 밤기저귀로는 적합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슈베스 기저귀는 적당한 두께감에 흡수력이 좋아서 만족했어요!
슈베스기저귀 흡수력 테스트
제가 기저귀를 사용할때 중요시 여기는건 아가 발진이 일어나는가? 흡수력이 좋은가? 요 두가지거든요! 그래서 직접 기저귀에 테스트를 해봤답니다. 간장을 약간 섞은 물을 기저귀에 100ml를 뿌려주고 흡수되는 모습을 관찰했어요. 1분 30초가 지나고 기저귀를 화장솜으로 눌러보니, 아주 깨끗하게 흡수되어서 손으로 만져도 보송하더라구요.
접어서 꾹꾹 눌러봤는데도 바깥으로 물한방울 새어나오지 않고 축축한 느낌도 나지 않았어요.
반을 잘라서 안쪽을 들여다보니, 흡수된 물이 이렇게 알갱이로 겔화되어 있더라구요. 가끔 이런 겔이 바깥으로 나와서 아가 엉덩이나 소중한 부분에 묻어나오기도 한다는데, 슈베스를 사용하는 동안, 그런일은 한번도 없었답니다.
울 딸램 기저귀도 짱짱하게 잘 입혀졌지요?
기저귀 샷 한번 찍어보려니, 이렇게 가만히 못있어요 ㅠㅠ 이 샷을 찍고, 새 기저귀로 갈아서 신난 우리 딸은 오분도 지나지 않아 폭풍응아를 선물해줬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