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난 포스팅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요즘 아침 저의 빠른 메이크업을 도와주는 정인호이펙트 R선커버21이랍니다. 좋은 기회로 제가 또다이 이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친정엄마가 제 포스팅을 보시고는 그거 마음에 든다 하셨어서 친정엄마와 함께 나눔을 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사실 저보다 친정엄마께서 더 풀메이크업을 하시는지라, 저는 기초도 하나만 쓱쓱 바르고는 바로 위에 파운데이션을 올리는 반면에 친정엄마는 기초도 토너부터 시작해서 크림까지, 그리고 메이크업도 선크림, 프라이머 (프리마라 부르시는..ㅋㅋ)부터 마지막 파우더까지 꼼꼼하게 챙기시다보니 화장하는데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시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멀티템이 많다보니 친정엄마도 조금씩 단계를 줄이고자 선크림 대신 자외선차단이 되는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사용하시고 싶어 하셨었어요. 그런데 제가 마침 사용해보니 이 제품이 좋아 친정엄마께서도 관심을 가지게 된거죠.
이달 초에 다녀왔던 친정과의 여행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었던 R선커버21, 저는 23호톤이라 사실 약간 목과 차이가 나는 느낌이 들었는데, 친정엄마는 피부가 밝은톤이라 21호를 사용하고 계셔서 피부에 딱이라며 대만족한 제품이었어요. 엄마가 사용하는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저보다 한시간은 먼저 일어나셔서 메이크업에 헤어드라이까지 완료하신 엄마...ㅋㅋㅋㅋ 우리엄마 왜이렇게 부지런한가요.
펌핑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라 필요한 만큼 펌핑해서 쓸 수 있으니 더욱 좋다고 게다가 일반 용기에 들어있는 제품들은 벽에 붙어 있는걸 보고도 긁어 쓸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건 튜브형이라 나중에 펌프로 나오지 않으면 튜브를 잘라서 바닥까지 싹싹 쓸 수 있겠다고 하시는 모습을 보며 역시 엄마 최고!를 외쳤네요.ㅎ
그리고 저의 페이셜 크림도 관심을 가져 주셨지만, 엄마... 이건 내가 쓰는거야.. 하니 살포시 내려놓으셨답니다.ㅎ
R선커버21 제형
선크림+파운데이션이라 완전히 꾸덕하지 않고 적당히 무른 선크림같은 제형이예요. 양이 많지 않아도 충분히 피부를 다 덮어주고 톤을 밝게 해주니 조금씩 펌핑해서 사용하시는게 좋답니다. 남아서 버릴때면 왠지 너무 아깝... ㅠ
접기/펴기
정진호이펙트 R선커버21 도포 비포 앤 에프터
저처럼 게으름쟁이는 아침에 바쁘게 출근하다보니 기초만 후딱 바르고 선커버만 올려서 톡톡 발라준 뒤에 바로 출근 완료! 요즘은 날이 더워 땀이 많이 나다보니 이 위에 파우더를 한겹 덧발라주면 더 오래 유지되는 것 같아요. 완전히 매트한 제품도 아니지만 많이 기름지지 않은 제품이라서 피부에 바르고 하루종일 활동하는데 끈적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 좋아요. 무엇보다 수분감이 있는 제품이다보니 건성인 사람들이 바른다면 더 만족해할 제품이 아닌가 싶구요.
정진호이펙트 R선커버21 도포
일부러 반쪽만 발라보았는데 어떤가요? 바르기 전후의 피부톤차이 확연하게 보이죠? 메이크업 전에 베이스 느낌으로 발라주어도 좋은 제품이라 더 좋은 R선커버21, 저 뿐만 아니라 친정엄마도 만족한 제품이라 전 연령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