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이유식 시기가 시작되면 이유식용 냄비, 주걱, 야채다지기, 큐브 등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하시는데요. 이유식 시기는 1년이 되지 않고, 금세 아이가 자라다 보니 이유식을 위해 사 놓았던 물품들은 다시 싱크대 구석 저 어딘가로 사라져버리고 말지요. 그래서 이유식 준비물들을 모두 사야 할까? 고민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꼭 사야 하는 제품이 있어요. 바로 이유식기와 이유식 스푼이죠. 이유식을 삼시 세끼 그때그때 만들어 먹이면 제일 좋겠지만, 너무 소량이라 한 끼를 만들고 다 버리기는 아깝기도 하고요. 그래서 보통은 엄마들이 이유식을 만들 때 적게 만들면 3끼 분량을, 그리고 많이 만들어 놓을 땐 3일 치 (9끼 분량)을 만들어 얼려놓고 먹이곤 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 이유식기의 구매는 필수인 것 같아요. 우리가 반찬을 담아놓고 먹던 반찬통이 크기가 딱 맞는다며 거기에 아기 이유식을 넣을 수는 없으니까요. 특히나 초기 이유식의 경우에는 아기가 알레르기가 있는지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재료를 하나씩 하나씩 맛 보이면서 아이의 알레르기 반응을 관찰해야 하는데, 이렇게 여러 가지 반찬들이 담겨있던 그릇을 사용하게 되면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준다고 해도 혹시나 아이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을 때 그게 뭐에 의한 것인지를 정확히 알 수가 없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