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베어 제품으로 풀이나 가위 없이도 쉽게 조립하여 아이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종이 장난감이에요. 직접 사용해 보고 나니, 장거리 여행이나 비행기에서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고 놀 수 있는 장난감으로 딱인 것 같아요. 조립하고 놀고 하다 보면 한두 시간은 뚝딱 지나가거든요.
종종 뽀요티비를 보면서 공룡을 보아서인지, 무서워하지 않고 책이 오자마자 엄마에게 이거 뜯어달라고 달려온 만세, ㅎ 안돼 엄마 그거 주말에 놀아줄 거야~ 하고는 만세를 달래주었습니다.
커다란 트리케라톱스와 다섯 개의 핑거토이로 구성되어 있어서 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 놀이하기에도 딱 좋은 제품이에요. 만들기 판 5장과 함께 만들기 방법이 들어 있어서 어려울 것 없이 만들 수가 있어요.
저는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기 위해서 이렇게 만세 책상 위에 만들기 설명서를 세워놓고 만들기를 시작했어요.
만세는 여아라서 사실 제가 인형이나 이런 것들을 주로 사주었는데, 남아를 낳은 친구들은 변신하고 조립하는 로봇 같은 장난감들을 주로 사주더라고요. 사실 조립이나 만들기, 그리기 모두 젬병이라 그런 것들은 엄두도 못 내었는데, 이건 정말 쉽게 조립할 수 있어서 도전할만했어요.
이렇게 만들기 판에 조립할 부위별로 나누어져 있고요. 각각의 조각들에는 옆에 번호가 매겨져 있어서 순서를 알 수 있으니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었답니다.
떼는 것도 매우 손쉽게 손가락으로 톡톡하면 떼어져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도 찢거나 뜯어지는 일 없이 예쁘게 떼어낼 수 있겠더라고요.
순서에 따라서 열심히 만들고 있는 제 손 보이시나요? 칼집이 있는 부분을 살짝씩 접어주면 모양대로 딱 접혀서 너무 좋아요.
진짜 손이 바쁘게 움직이는구나 싶어요ㅎ 다른 것보다도 제가 손으로 톡톡 누르면 바로 떼어지는 게 가장 좋았었어요. 가끔 이런 제품들 중에서 떼어내려고 하다가 겉면 코팅 그림이 한 번에 찢어지며 벗겨지는 제품들도 있었거든요. 그럴 때면 진짜 난감한데, 이건 그런 일 없이 정말 단면이 잘 잘려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