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 roynstella
    roynstella

내 수다

게시물134개

[별별체험단] 의학은 어렵지만 내몸은 알고싶어

작성일 2021.12.01 22:35 | 조회 282 | roynstella

0

인체에 부쩍 관심을 가지고 있는 5세 아기, 우리 집 꼬마 아가씨 만세의 이야기예요.

만세는 아기 때부터 청진기에 큰 관심을 보이더니, 올해에는 부쩍 인체모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집에 인체 놀이 장난감이 있을 정도로 인체의 구조나 장기의 이름 등을 매우 잘 알고 있지요.

그리고 "만세는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어?"라는 질문에 "의사"라고 대답하고 있어 아빠를 설레게 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인체구조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것이 비단 우리 만세의 일만은 아니더라고요. 만세보다 한 살 위 언니 오빠들도 만세와 함께 우리 몸의 명칭을 알아보고, 기능을 알아보는 것을 즐겨 하더군요.

이렇게 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보일 때,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고 배워볼 수 있는 어린이 인체 학습 바이블이 있어요. 바로 '의학은 어렵지만 내 몸은 알고 싶어'랍니다.

아마존 어린이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을 만큼 아이들도 좋아하고, 엄마들이 선택한 교재예요. 우리나라에서 역시 초등 과학의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부분의 내용과 교과연계가 되어 있어 초등 선행학습교재로도 좋은 과학도서이지요.

차례에는 이런 내용이 있어요. 우리 몸의 구조를 먼저 알아보고,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요. 뼈대와 근육 그리고 우리의 몸을 보호해 주는 피부와 머리카락, 손톱, 발톱 등 우리 몸을 구성하는 전체적인 틀을 먼저 알려주어요.

그러고는 뇌, 신경계, 눈, 귀, 코, 혀 등등 우리의 장기를 하나씩 자세하게 배워본 뒤 우리의 면역계를 배우며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최근에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병들이 많이 발생하면서 아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질문을 많이 했는데, 이 책을 보며 우리 몸의 면역계에 대해서 보다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었답니다.

이 교재는 초등학생 추천도서인 만큼 글밥이 많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5세인 우리 아이도 볼 수 있는 이유는 글만큼 잘 설명된 그림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5~6세의 아이들도 엄마와 함께 충분히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세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바로 이 11쪽이에요. 우리 몸의 장기들이 다 보이고, 하나하나 집어가며 어떤 부분인지 맞춰보는 것을 너무너무 좋아하지요.

만세처럼 인체 장기의 이름 알아보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부록!

바로 인체 지도와 스티커가 맨 뒷장에 첨부되어 있어서 책으로 읽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활동을 통해 더 자세히 배워볼 수 있답니다. 이 특별부록의 장기 스티커는 한국판에만 있는 특별부록이라고 해요.

각 장에는 주제에 맞는 설명들도 있지만, 이렇게 엄마도 잘 몰랐던 깨알 같은 상식들도 담아주었어요. 저도 이 책을 읽어보며 몰랐던 사실을 알기도 하면서 이래서 아이를 가르치며 엄마도 배우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이 책의 권장 연령은 7세~10세의 어린이들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5세 유아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도 권장하고 싶은 이유는 신체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을 엄마가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한글을 읽을 수 있는 7~10세의 아이들은 직접 읽고 풀어보는 방식으로 이 책을 대하겠지만, 한참 "엄마 머리에는 뼈가 있어?" "밥을 먹으면 왜 똥을 싸?" 와 같은 쉽지만 어려운 폭풍 질문에 답변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책이거든요. 엄마가 책을 읽어서 말로 답변을 해주고, 그림으로 보여주며 한 번 더 쉽게 설명해 주면 아이들이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눈으로 보고 나면 보다 더 쉽게 상상할 수 있으니까요.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고 글을 쓸 수 있는 7세가 되면 이 책의 활용도는 더 높아져요. '의학은 어렵지만 내 몸은 알고 싶어'책은 챕터의 마지막 장에 활동지가 놓이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긴 글밥을 먼저 읽어보고, 그 뒤에 활동지를 풀어보면서 각 챕터의 내용을 더 잘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어요.

'침은 왜 생기는지, 맛은 어떻게 느끼는지, 손톱은 왜 자라는 것인지.' 우리 몸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너무도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해답을 줄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인체 학습 바이블, 의학은 어렵지만 내 몸은 알고 싶어는 아이가 인체를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교육책으로 집에 한 권씩 두어도 좋을 사전 같은 책이랍니다.

 



덧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