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얼굴에 오돌도톨한 것들이 생기는 하늘이. 아기 피부는 마냥 좋은 줄 알았는데 화이트헤드(?) 같은 것도 올라오고.. 신생아여드름도 생겼었고.. 30대 엄마보다 피부트러블이 자주 생겼던 것 같아요.
왜 그럴까 싶었는데 초보엄마가 그동안 아기 몸만 열심히 크림 발라주고 얼굴에는 소홀했지 뭐예요..;;; 자꾸 얼굴에 로션,크림 발라주는걸 까먹어서 그런가..그래도 기존에 사용하던 화장품을 발라도 오돌도톨한거나 침독 등 피부상태가 좋지 않아서 좋다하는 크림을 사용해보기로 했어요.
임신축하선물이나 산모교실에서 샘플로 접해봤던 로고나 베이비아토크림! 당시에는 샘플만 써보고 "좋다~"하고 넘겼는데요. 애기 피부가 걱정되다보니 한번 써보기로 했어요.
로고나는 독일의 유기농 비건 화장품이라고 해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으로도 유명한데요. 베이비아토크림은 365일 심한 가려움과 건조한 피부때문에 고생하는 한국의 아기와 성인들을 위해 나온 화장품이라고 해요. 독일화장품인데 한국아기를 위해 따로 나왔다니 신기할 따름이에요.
호호바씨오일이 보습에 좋다는 것은 다들 아실텐데요. 그냥 호호바씨 오일이 아닌 미국캘리포니아 남부와 멕시코 북부에서 유기재배된 호호바 나무의 열매만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유효성분이 농축된 찐 호호바씨 오일이 베이스 오일이라는거~ 더군다나 호호바씨 오일은 사람 피지구조와 유사해서 흡수가 빠르다고 하니 건조함으로 고생하는 아가들이 사용하기 좋은 크림이에요.
하늘이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불이 울긋불긋해요. 왜 이렇게 된걸까 ㅠㅠ 겨울이라 피부가 민감해진것인지 .. 소홀했던 엄마 탓인지 미안한 마음에 로고나 베이비아토크림을 열심히 발라주기로 했어요
하늘이에게 발라 주기 전, 제 손등에 먼저 발라봤어요. 찐 유기농 호호바씨 오일만을 사용한 아기화장품이라 그런지 유럽 유기농 표준 인증기관인 ECO Control 인증을 획득했다고 해요. 믿쓰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무리 좋다한들, 사용감이 별로면 안되겠죠?
손등에 발라보니 고보습 크림이라고 해서 막 꾸덕하지도 않고 잘 발리더라고요! 어른인 저는 꾸덕한 크림을 잘 바르지만, 아기들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서 이렇게 잘 발리고 흡수 잘되는 크림이 최고더라고요. 그리고 유기농화장품이라 그런지 특유의 향이 느껴졌는데요. 스킨딥 등급 1을 받은 바닐라빈 추출물이라고 하는 천연향료라고 하니 안심하셔도 좋아요^^
로고나 베이비아토크림을 며칠 열심히 발라줬더니 신기하게도 피부가 좋아졌더라고요. 울긋불긋한 것도 줄어들었고, 오돌도톨 올라왔던 것도 한결 좋아져서 기뻤답니다. 사실 이 크림 좋아보여서 엄마가 쓰고 싶었는데..너한테 잘 맞는 것 같으니 엄마가 양보할게...ㅎㅎ
겨울고보습크림 로고나 베이비아토크림 사용해본 후기였어요
건조한 피부로 고생하는 아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