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북을 좋아하는 하늘이를 위해 스마트베어 동화사운드북 '해님달님'을 준비했어요. 스마트베어는 튤립사운드북으로 유명한 곳이죠? 하늘이는 아직도 튤립 사운드북을 좋아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동요를 재생시키곤 해요...ㅋ 그런 하늘이를 위해 사운드북도 스마트베어 책으로 골라봤답니다 ^^
어릴 적 전래동화로 접했던 해님달님.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로 명대사(?)가 있죠 ㅎㅎ 오누이는 튼튼한 동아줄이 내려오고, 호랑이에게는 썩은 동아줄이 내려와서 결국 호랑이는 떨어져 죽고, 오누이는 해와 달이 된다는 이야기!
정확한 명칭은 스마트베어 원 버튼 첫 동화 사운드북이에요. 정가는 15,000원이고요. 미운아기오리, 백설공주, 아기돼지삼형제,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해님달님 총 5권이에요. 그 중 하늘이가 만나게 된 책은 해님달님입니다
원버튼 첫동화라는 이름답게, 듣고 또 듣는 것을 반복하는 아이를 위해 만들어진 동화사운드북이에요. 버튼을 누르면 동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나오거든요. 버튼을 누를 때마다 다음페이지로 넘어간답니다.
페이지수도 조금 되고, 글밥도 좀 있는 편이에요. 말귀가 통하는 아이라면 더 재밌게 볼텐데 13개월인 하늘이도 사운드북이라 그런지 재밌게 본답니다.
호랑이가 악역인데 그림이 넘 귀여워요..ㅋㅋ 엄마인 척 하려고 한복 꽉 끼게 입은 것도 그렇고 딱 제 취향의 그림스타일. 목소리도 뭔가 귀여워요. 껄껄.
최근에 구입한 책들이 많았기에 이 해님달님 사운드북을 좋아할지 궁금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좀 컸다고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온다는 것을 바로 파악하더라구요. 그 뒤로는 최애 그림책이 되었어요 ㅋㅋㅋ
책 넘기는 걸 좋아해서 책 갖고 잘 노는데 이 해님달님 사운드북은 소리까지 나오니까 더 신기하고 재밌나봐요. 하늘이가 좋아하는 책이 몇 권 있는데, 이 사운드북도 그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책을 유심히 보기도 하고, 버튼을 계속 누르기도 하면서 혼자 잘 놀아요^^ 뭘 알고 보는건지 엄마는 그저 귀여울 뿐...ㅋㅋ 카시트 태울 때도 이 책 하나만 있으면 걱정끝! 혼자 버튼누르면서 잘 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