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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체험단) 양배추 행성 동물도감 상상력이 풍부한 그림책!

작성일 2018.11.06 13:14 | 조회 675 | sambar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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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아 공주의 새 책이 막 도착했다.
돌잡이 명화랑 올챙이 자연동화, 허니북 1탄 이렇게 3세트 정도의 전집만 있고
막 엄청나게 많은 세트구성의 전집 (뭐 대표적으로 프뢰벨?) 같은건 따로 사주지 않고
한달에 1,2권씩 새로운 책으로 구매해서 주는 편이다.
애들은 항상 새로운걸 원하고, 반짝 관심을 가진 후 또 급히 그 관심이 사그라드니깐..ㅋㅋ
또 굳이 그렇게 한번에 100만원 넘게 투자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다.
어린이 도서관을 이용해도 될 것 같고..
이번달에는 스마트베어에서 나온 그림책 양배추 행성 동물도감 책을 선택했다.



스마트베어 하면 역시 우리 딸의 첫 사운드북인 튤립이지~
나는 3개로 너무 잘 썼는데 튤립 사운드북은 좀 더 커서도 잘 가지고 놀아서
아예 6개 풀셋트로 구매하는 맘들도 많다.
사운드북만 만드는줄 알았는데 스마트베어 이렇게 그림책도 만드는 회사였구나.
투페라투페라 님의 글과 그림의 양배추 행성 동물도감.
이게 뭔가 하고 봤다가 내가 보면서 이 멋진 상상력에 감탄했다.
놀라서 우리 남편 보여줬는데 우리 남편도 나랑 똑같이 반응했다.
이거 진짜 너무 재미있다며.. 시아보다 우리가 먼저 정독하게 되는 마력이 있는 그림책.






겉면은 양장본이라 아기들이 찢거나 구길일이 없어서 좋다.
종종 페이퍼북인줄 모르고 주문해서 받아보면
당일날 이미 걸레짝이 되어 버리는 책...
왠지 책 만큼은 접지도 구기지도 않고 소중히 보고 싶은게 내 마음인지라
우선 양장본 (=하드커버북) 인걸 확인하고 안도함.ㅋㅋ

단단한 커버라서 그런지 요즘 꽂힌 공룡 퍼즐 갖고 놀다가
공룡 세워두고 크앙!! 크앙! 거리고 있는 14개월 아기 신시아.






양배추를 행성으로 표현하고 있는것도 너무 재미있었는데
그 안에 살고 있는 동물들을 다 야채나 과일등으로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어서 정말 너무 재미있고 그 아이디어의 신박함에
무릎을 탁 쳤다. ㅋㅋㅋㅋ
아직은 우주라는 표현까지 이해 할 아기는 아니지만
한 4세쯤 되는 아기들부터는 그 의미까지 이해하면서 봐서 좋을듯 하고
지금 우리 시아처럼 더 어린 아기들은 그림이 재미있고 독특해서
관심있게 볼 수 있어서 또 좋고.






코울슬로 초원, 캐비지 호, 샐러드 평야, 줄기대로, 비타민해, 아삭 강, 방울양배추 숲.
양배추로 이렇게 행성을 설명하는데 그 내용이 너무 귀엽자나....ㅋㅋㅋㅋ
단면을 잘라서 양배추 모양을 보여주면서
그 줄기 부분을 심극이라고 한것도 너무 재미지고.
어째 이 스마트베어의 그림책을 내가 더 집중해서 보고 있는것 같다..ㅋㅋ





지구에도 내핵, 외핵, 맨틀 뭐 이런거로 단면이 구성되어 있었지..
분명 이과생이었는데 기억도 가물거림.ㅋㅋㅋ
그걸 비슷하게 설명해 놓은게 꼭 지구과학 교육 같아서 재미났다.
그러면서 야채의 단면 모양까지 상세히 살펴 볼 수 있으니
아기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듯 하다.

이렇게 보여주고 내가 양배추를 직접 잘라서 보여주면
진짜 최고의 교육일텐데 집에 양배추가 없다;;;;
글쓰고 와서 얼른 사와야지.ㅋㅋㅋㅋ






꺅 너무 싱크빅 돋는 그림들이 등장한다.
토마토 돼지, 바나나 기린.ㅋㅋ
동물과 식물을 자연스럽게 접목시켜서 배울 수 있게 하는
양배추 행성 동물도감.

방울토마토돼지라고 불리는 크기가 작은 품종도 있다는 깨알 설명.ㅋㅋ
바나나기린은 어렸을때 초록색이었다가 크면서 노래지면서
검은 반점이 생긴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리 남편이랑 같이 보면서 와 이거 너무 재밌다 연신 반응하면서 봤다.




책을 읽어주면서 시아야 목이 길~~~어서 기린 어디있어?
했더니 약간 갸우뚱 하면서도 바나나기린을 찍어낸다. ㅎ
기린은 따로 내는 소리가 없어서 (아님 있는데 내가 모르는건가?)
항상 목이 길~~어서 기린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ㅎ
폴더 매트를 빼고 이 놀이방 매트를 깔면서 여기에 각종 동물들이
그려져 있어서 맨날 동물 찾기 놀이를 하면서
우리 시아도 조금 더 동물을 잘 기억하는 눈치다.

우끼끼기 원숭이, 꽥꽥 오리, 어흥 사자, 뿌우우~~~ 코끼리 어딨어?
이러면 그 동물 다 찝어내서 얘 천재 아니냐며 또 도치맘 스멜 풍기는
라엄마.ㅋㅋㅋㅋ
(비슷한 월령 키우는 맘들한테 물어봤더니 다들 하대요?ㅋㅋㅋㅋㅋ)






오이악어와 감자재규어가 나왔다. ㅋㅋㅋ
아직 재규어까지는 모를 우리 딸
그냥 어흥 호랑이 정도로 설명해야 할것 같아서
울부짖어줬더니 바로 손가락질 함.ㅋㅋ

투페라투페라 님 근데 누구시지
나는 처음 들어본 작가님인데 정말 너무 아이디어 번뜩여서
이거 말고 다른 시리즈 내신다면 다 살 의향이 있어요.!!!





사과 고릴라 ㅋㅋㅋㅋㅋㅋ
우끼끼끼 했더니 손가락질 하기는. ㅎㅎ
근데 찌찌 표현까지 너무 제대로인걸.




양배추 행성에는
당근족이라는 종족이 살고 있대요 ㅋㅋㅋ
양배추로 움집을 만들어서 살고 있는 당근족.ㅋ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다 증말....
사실 책의 모든 부분을 다 언급할 수는 없어서
이 정도 소개를 하는데
요즘 내가 꽂혀서 시아에게 주로 읽어주는 책이 바로 이 스마트베어
양배추 행성 동물도감이다.





시아가 책을 넘기는데 맨 앞과 맨 뒤는 이렇게
양배추 샐러드 느낌도 나고. ㅎ
깨알 재미를 선사해주면서 동물과 식물에 대해서도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그림책 스마트베어 양배추 행성 동물도감.
권장 나이는 3,4세 부터라고 하는데
친구 아들 선물로 주면 너무 좋아할것 같다.
식물로 행성의 대자연과 동물들을 표현해낸 상상력 덕분에
우리 아기의 상상력도 더욱 풍부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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