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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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대로라면 지난 주 딸램 생일에 갔어야 할 오션월드

비가 너무 내려서 그냥 양가 부모님을 찾아뵙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택했어요

이번주말에는 드디어 장마가 좀 끝이 나는 분위기라

워터파크가서 신나게 놀려고 하는데 요새 워낙 수돗물 유충이 핫이슈였던지라

저는 미리 여행용샤워필터까지 챙겨두었네요.

바디빔 샤워필터를 쓰고 있다가 이사오면서

버리고 오긴 했는데 향도 은은하니

물도 부드러워지고 만족하며 썼던지라 재주문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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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프레그런스 프리 (무향) , 망고피치 , 가든 , 오렌지 향

이렇게 4가지의 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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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난번에 가든향은 써봤던지라

다른 2가지 향이 무척 기대가 되더라구요.

일단 넉넉히 온 만큼 여행지에는 하나 들고가고

나머지는 집 양쪽 화장실에 하나씩 장착해두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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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꺼내보는데 으아.. 너무 쁘띠해서 귀여워 주금요 ㅎㅎ

본품 용량의 1/3 ~1/4 사이즈라서

진짜 가볍고 귀여워요.

아무래도 여행용샤워필터인 만큼 휴대성은 중요하잖아요.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도 안성맞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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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해서 딱 손가락 3개 이용해서 들고

사진 담았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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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과 아랫면도 보여드리고요.

사실 설치랄 것도 없이

그대로 샤워호스와 샤워기 분리해서

중간에 끼워주면 된다는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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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충 사건 때문에 이미 집에 필터 가능한 샤워기를 쓰고 있는데요.

이건 향은 따로 나지 않고 걸러주는 역할만 해요.

바디빔의 경우 향을 첨가해서

기분 좋게 샤워를 할 수 있게 해주고

꼭 입욕제 쓴 것 처럼

물이 부드러워져서 샤워할때 한결 기분 좋아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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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이라서 사이즈가 작으니까 연결해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집에서 쓰기도 좋았어요.

혹시 필터 달면 묵직해지는게 싫은 분들이라면

작은걸 사서 자주 갈아주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일주일 전후로 향은 날아간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향도 본품보다 더 적게 나는 것 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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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이긴 해도

1년에 한번 있는 여름휴가를 아예 날리기는 힘들어서인지

아님 그간 집콕하느라 다들 지쳐서 그런지

제 주변은 죄다 휴가 잡아서 여행가더라구요.

저처럼 워터파크 갈때도 그렇고

숙박 잡아서 여행갈때도

그곳에 있는 물이나 샤워기가 믿음이 좀 안 갈때가 있으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더욱이

여행용 샤워필터 챙겨가면 좋을 듯 해요

바디빔 사용후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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