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다

이제는 외식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

집에서 이것저것 해 먹는 수 밖엔,, 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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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둘 재우고 남편이랑 육퇴 후

새벽 1~2시까지 대화하며 나는 콜라

남편은 술 한 잔 기울이는 것이 요즘 낙인지라

보양식 겸 술안주 하기 좋은 전복을 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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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의 기운을 불어넣은 진도 기삼활전복

포장도 깔끔하게 아이스팩이 부직포가방에 담겨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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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워낙 추워져서 신선식품을 받기는

조금 더 좋아진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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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직송으로 진도에서 온 기삼전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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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과 함께 깔끔하게 비닐패키지에

밀봉되어서 와서 포장이 맘에 쏙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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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님의 명량해전으로도 유명한 진도 ~!

물살이 빠르고

갯벌에 있는 풍부한 무기질과 영양분으로

싱싱하고 맛 좋게 전복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가진 곳 ~!!

덕분에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하니

어서 손질해서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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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받자마자 그대로 먹어야하는 신선식품 !!

내가 전복을 손질도 다 해보고.. ?

어른된 것 같은 느낌 ?!

(진즉에 됐는데 무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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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 솔은 진짜 너무 센스있다

다 쓴 칫솔로 닦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 쪽은 솔로 전복을 세척할 수 있고

다른 한 쪽은 전복껍데기에서 살만 발라낼 수 있게

칼로 되어져 있는 도구까지 함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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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한 것 보다 더 깨끗해서

특별히 손질이라고 할 것도 없었던 기삼전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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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도구가 왔으니

한 번 쯤 쓱쓱 문질러줘야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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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 처음이라 이렇게 하는거 맞나.. ?

막 반신반의하며 하다가

나중에는 뭐 어때 내 맘대로 하겠어 !! 라는 마음으로

그냥 쉐킷쉐킷 닦아내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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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복버터구이를 만들 생각 !!

한 번 데치듯 삶아주면 더 껍데기와 잘 떨어진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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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에 칼집을 체크무늬처럼 내어두고

버터를 먼저 녹인 후 그대로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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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내장은 죽 끓일때는 넣기도 하던데

나는 잘 모르겠으니 손질하며 그대로 다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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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점점 그럴듯 해진다.

남편도 본인이 손질해본 적 없으니

조용히 얼른 먹고 싶다며

잘 하고 있다고 응원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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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는 동안 큰 딸이 깨서

다시 재우러 남편이 들어가고 ㅎㅎ

한 입 먹어보니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지 직송 전복을 맛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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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맛이 가미되면서

더 고소해진 것이

아주 간단하게 보양식 만들어먹은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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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은 1월이라 빠르게 돌아오는데 전복은

고급스러운 설날 선물이라서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만족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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