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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나고 눈물이 납니다~

작성일 2018.03.22 07:42 | 조회 928 | 둥구리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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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일 재왕절개로 목2동에 포@즈 여성병원에서 남아를 출산했습니다~
산전검사때 아무 문제없었고 출산후 소아과 진료에서도 심장에 잡음소리는 조금 나는데 큰이상이 있는것같지는않다고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다음날 바운서기능이 있는 아기침대에 아이를 눕혀놓으면 작은떨림이 느껴졌고 별문제없다고 들었길래 신생아들은 원래 그런가보다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는중에 아기가 숨이 점점가쁜걸 느꼈고 19일 오전에 소아과에 전화를 하고 오후진료를 갔습니다~
응급으로 큰병원을 가보라는...
의뢰서를 받아서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로 가서 여러가지 검사와 심장초음파를 한결과 좀더 큰병원으로 갈것을 권하셨고 호흡기를 달고 엠블란스를 이용해 세브란스로 전원했습니다~
세브란스에서 다시 검사한결과 심실중격결손,심방중격결손으로 지금 중환자실에서 오늘 수술을 기다리고 있읍니다~
제가 화가나는건 포@즈에 태도입니다~
병원장은 아주 큰소리로 자신들은 잘못이없다는식의 난 환자를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왜 나한테 말하냐합니다~
의사가 전부 알수 없답니다~
소아과의사까지 올라와선 성모병원과 세브란스의사들과 통화했다며 지금 세브란스에 계신 담당선생님이 저희를 바꿔달라했답니다~
미리 여기저기 전화를 다돌렸더라구요~
초음파를 그렇게 많이보고 정밀초음파도보고 할거다하는데 못찾앗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저 돈달라고 쫒아간거 아닙니다~
이제 태어난지 갓20일된 아이가 견뎌야할 일들이 맘이 아픈 엄마로 병원에서 잘못한부분은 인정하고 사과해주길 바라는 맘이었는데 제가 너무 멍청했나봅니다~
안그래도 아픈가슴에 또한번 상처받았네요ㅜㅜ
오늘 저희아이 수술 잘되길 바래주세요~
앞으론 건강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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