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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중이염 ㅠㅠ

작성일 2010.02.10 11:23 | 조회 2,527 | 내사랑 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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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새벽에 갑자기 오른 고열... 열이 39.5도까지 올라 깜짝놀랐죠.
새벽내도록 물수건으로 이마며, 몸이며 닦아주고 날이 밝자마자 회사에는 결근한다고 얘기하고 고대 병원으로 뛰었죠.
태어나서 한번도 이렇게 열이 난적이 없었는데... 아가들은 열이 제일로 무섭다는 얘기를 들은터라...
병원에 도착하니 어찌나 아픈 아이들이 그리 많은지...
대기하는 동안 우선 신종플루 검사를 먼저 하라고 하더라구요... 신종검사 하고, 1차 결과는 40분후에 나온다고 하여 기다리는 동안 검진하고... 다행히 신종플루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감기약을 먹고도 새벽마다 열이 38.5도이상 오르고, 심할땐 49도가 넘게 오르는 열이 3일을 가더라구요.
아픈아기 맡겨놓고 일나가는 심정...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도 하루를 결근 한지라... 울면서 보내고 출근을 했죠.... 그리고 다음날 또 열이 너무 올라 또 결근...그렇게 3일을 고열과 싸웠고, 3일치 약을 또 타서 먹이고... 그래도 열이 내리지 않아 병원을 다시 갔더니... 혹시 모르니 폐렴검사를 한번 하자고 엑스레이를 찍었죠... 폐렴은 아니라고 하시는데... 만약 오늘 새벽에도 이렇게 열이 안내리면 이제는 검사란 검사는 다 받아봐야 한다고 하시는 선생님 말씀에... 더럭 겁부터 나더라구요..
다행히 그날 새벽은 열이 안났지만... 아픈동안 코가 막히고 가래가 그렁거려 새벽에도 몇번씩 깨곤했죠.
그렇게 지내기를 일주일... 감기는 어느정도 나은거 같은데... 아프고 난뒤로 이상하게 새벽마다 자지러지게 우는거예요...
회사생활도 피곤하고, 새벽마다 잠도 못자고, 살림도 해야하고... ㅠㅠ 나중에는 그렇게 우는 아가한테 도대체 왜 우는거냐고 짜증까지 냈더랬습니다... ㅠㅠ 지금 생각하면 너무너무 미안하고 안쓰러워요.
마지막으로 감기약을 한번더 먹여야겠다 싶어 병원을 찾았는데... ㅠㅠ 감기가 너무 오래가서 중이염으로...
귀속을 보여주는데... 물집같은게 세개가 볼록볼록 터지기 일보직전이라고... 정말 심하다고 하시네요..
어쩜 3일전만해도 이상없었는데... 3일만에 그렇게 심해지다니...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중이염이 그렇게 아프다던데... 어른도 귀 살짝만 잘못 건드려도 아픈데... 귓속이 그리 퉁퉁 붓고, 물집같은게 터지기 일보직전이었으니 얼마나 아팠을까... 새벽에 애한테 짜증난게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지금은 귓속에 넣는 약 받아서 열심히 치료중이랍니다...
놀이방을 다니면서 감기를 달고사는 우리딸... 이번에 신종 검사비에, 그동안 몇번을 다녔던 의료기록 떼서 동생이 조카 태어난거 축하한다며 들어준 의료실비 보험에 청구를 했더니... 그동안 검사비며, 통원비까지 전부 나오더라구요... ㅎㅎ 아기들 보험 얼마나 써먹을까 싶었는데... 보험덕 톡톡히 봤어요...
신종검사비도 좀 하던데... 이참에 하나더 들어놔야 겠어요... 앞으로 커가면서 어떤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데 든든한 보험 하나 들어놓으면 안심도 되고, 부담도 덜 갈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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