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아기가 찾아와
어느 덧 1년을 보내고 있어요.
돌잔치가 결혼만큼이나 힘들다고 하는데
하나씩 챙기다보니 신경이 꽤 쓰이긴 하더군요.
저희는 양가 부모님이 모두 돌잔치 진행을 원하셔서
발 빠르게 돌잔치 진행할 곳을 찾아봤고,
무엇보다 어른들을 모시는 자리인만큼
교통편이 편하고, 음식이 맛있는 곳으로 찾았어요.
망우역에 연결되어 있는
더아너스가 맛집 부페로 많이 알려져 있더라고요.
교통편도 좋고, 음식도 맛있다고 하니 고민할 필요가 없었어요.
시식하러 들어가는 순간부터
많은 음식이 나열되어 있어 보기만 해도 뿌듯함이 ㅎㅎ
영역마다 메뉴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요,
어떤 음식 먼저 먹어야할지
행복한 고민이 시작되었어요.
최대한 있는 메뉴 모두 찍어보려고 했지만
아기도 봐야하고, 먹기도 해야해서
이래저래 사진을 다양하게 찍을 정신이 없었어요.
글 쓰면서 다시 봐도 입에 군침이 도는게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이것저것 이쁘게 담아보려 했지만 실패!
음식 종류가 다양해서 저절로 식탐이 생겼어요.
아기가 먹을만한 것도 작게 준비되어 있고,
아직 이유식을 먹는 아기가 이유식을 챙겨왔어요.
간이 된 음식을 먹여본 적이 없는데
이유식에서 참기름 냄새가 고소하게 풍기더군요.
아기가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간식, 디저트 코너도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쿠키종류에 있는 떡뻥은 아기가 잘 먹었어요.
행사 중에 아기가 울거나 보채면
옆에 두었다가 하나씩 먹여줘도 좋을거 같아요.
시식도 맛있고 즐겁게 했으니 이제 돌아가려 하는데
처음 계약하러 왔을 때에는
이런 포토스팟이 있는지 몰랐는데
수유실 앞쪽으로 포토존으로 3가지 컨셉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다른 가족, 지인 돌잔치를 생각해보면
아기 기저귀를 갈거나 보챌 때
잠시 조용히 있을만한 공간이 필요한데,
수유실이 홀 외에 별도로 준비되어 있는 점도 좋았어요.
이제 곧 돌잔치인데 왜 이렇게 긴장되는지
행사를 무사히 마치기만을 기도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