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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은 최악의 날

작성일 2015.04.01 13:00 | 조회 983 | songjinghua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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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이 작업용 장갑 사놓으라고 해서 철물점에 갔는데 현금은 5500원이라고 하더라구요.근데 현찰이 없어서 카드를 드렷더니 말없이 6900원을 찍는거예요.그래서 머하냐고 하니 카드수수료가 비싸다는거예요.그럼 미리 얘기하고 찍이야지 여쭤보지 않고 그래서 안사고 집으로 왔어요.남편께 얘기하고 오늘 사준다고 했는데 아침에 출근간 남편이 어제 비 많이 와서 일 못싸고 들어왔다는거예요.큰딸 어린이집 보내고 장도 볼겸 홈플러스 가서 장갑 사려고 보니 파는게 없어서 다시 장갑 살려고 돌아다녔어요.우연찮케 철물점 보여서 들어가서 장갑 산다고 하니 카드는 수수료 천원이라고 하더군요.어제 생각에 기분 나빠서 안산다고 나왔더니 남편이 그냥사지 멀 또 돌아다니냐구 해서 카드줬더니 본인도 기분 나쁘다고 안산다는거예요.일하니 안하니 맨손으로 일하니 어쩌니 해서 집가는 길에 내려서 사들고 갈려고 보니 근처엔 철물점 왜케 없는지 1시간30분 걸어서 헤메다 집 가니 넘 분하고 억울해서 또 장갑사러 나와서 1시간30분 만에 철물점보여 샀어요.임신 8개월 먼 개고생인가 억울하고 기가 막혀 남편 믿고 사는게 맞는가 싶을정도로 황당하네요.월급이 아직 안나와서도 고생이지만 같이 평생할 사람위해 돈 조금이라도 아낄려고하는게 제 잘못인가요.-.-가슴 아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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