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덥고, 배는 가스와 점점 가까워지고,
조금만 서 있어도 땀이 비 오듯 흐르고,,
그렇다고 밥은 안 먹을 수 없으니
신랑 오기 전, 밑반찬 몇 가지 해놓고
녹초 되었네요. OTL
임산부임에도 불구하고 어제는 점심 먹고 나서
군것질만 계속했었는데
반찬해서 밥 먹으려했더니 정작 다하고 나니
입맛 뚝! 결국 김이랑 김치랑 밥 먹고 땡! >_<
오늘 대충 후딱 한 반찬은
-콩조림-
콩 한 컵 (종이컵 기준) 정도를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깨끗이 씻은 콩과 물 두 컵, 다시마 한 장 넣고
중불로 15분 정도 뚜껑 덮고 삶아줍니다.
15분쯤 지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국간장 4큰술(어른 숟가락 기준), 미림 2큰술, 올리고당 4큰술 넣고, 졸여주면 완성!
-감자채볶음-
감자채 썰어 팬에 기름 두르고, 소금 간해서 볶으면 완성!
*감자채볶음 할 때 안 익어서 고민하시는 분들.
감자를 살짝 데쳐주세요. 물 끓기 시작하고, 5분 내로.
그럼 감자 전분도 빠지고, 맛난 볶음도 할 수 있어요.
-멸치볶음-
잔멸치 3주먹 정도를 팬에 기름 두르고,
수분 날아갈 정도 (노르스름하게)로 살짝만 볶아줍니다.
다른 팬에 국간장 2 1/2큰술, 올리고당 1큰술을
끓여 볶아둔 멸치에 부어 섞어주면 완성!